[상주]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주), 상주에 2,500억 추가 투자
여인철 기자 입력 : 2022.04.03 00:04
- 이차전지 소재 생산시설 추가 투자 양해각서 체결
- 이번 추가 투자로 청리산단에 총 1조 1,000억 원 유치
- 상주청리산단 일원 이차전지 소재부품 특화단지 조성 -
- 상주를 K-배터리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
상주시는 지난 3월 31일(목) 시청 대회의실에서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주)와 이차전지 소재(실리콘 음극재) 설비 증설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강영석 상주시장, 박기선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주)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진, 김진욱·남영숙 경북도의원과 정재현 상주시의회의장, 신순단·조준섭 상주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성장성이 높은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주)에서 적극적이면서도 선제적인 투자를 진행하는 것으로 2022년부터 2027년까지 2,500억원을 투자하고, 많은 지역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상주시는 지난해 9월 SK머티리얼즈(주)와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주)간의 8,500억원 투자협약 체결에 이어 이번 추가 투자로 청리일반산업단지에 총 1조 1,000억 원을 유치하면서, 청리일반산업단지가 이차전지 종합소재 클러스터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강영석 상주시장, 박기선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주)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진, 김진욱·남영숙 경북도의원과 정재현 상주시의회의장, 신순단·조준섭 상주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편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이 청리면 마공리 1236번지 내에 조성 중인 음극재 공장은 2022년 1월에 착공을 시작하여 환경부통합인허가등의 절차를 거쳐 원활히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9월 공장 준공 후, 연말에 시험운전을 거쳐 2023년 상반기에 본격적으로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 관계자 등에 따르면 “실리콘 음극재 배터리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것이며,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경우 음극재 공장을 지속적으로 증설하여 상주에 확실한 사업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또,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개발로 실리콘 음극재뿐 아니라 다양한 배터리 소재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실리콘 음극재는 리튬전지의 바통을 이어받는 차세대 배터리 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이 소재의 장점은 기존 흑연 음극재와 비교할 때 10배 이상의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져 주행거리가 길고 충전시간이 짧다.
또 가볍고 부피가 작아 편의성 및 사용시간 증대를 필요로 하는 모바일이나 테블릿, 드론 등에도 활용될 수 있어 시장가치와 잠재성이 무궁무진하다.
이번 양해각서(MOU)체결식에서 강영석 상주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시기에 연이은 투자로 시민들에게 큰 힘을 주신 박기선 대표 및 임직원께 감사드린다”며 “상주시에서는 지역교육기관과 협의를 통해 이차전지 전문인력을 육성 및 공급하여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고 SK머리티얼즈그룹포틴이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여인철 기자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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