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6.25 및 월남 참전유공자 명비 제막식 거행
박흥범 기자 입력 : 2022.02.23 11:57
상주시(시장 강영석) 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은 지난달 4일에 완공된 6.25․월남참전유공자 명비의 제막식을 23일 기념관 전정에서 거행됐다.
이날 6.25․월남참전유공자 명비의 제막식은 대구지방보훈청 주관으로 상주지역 참전유공자 30여 명과 이남우 국가보훈처 차장, 강성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장정교 대구지방보훈청장과 강영석 상주시장, 지역 도의원 및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경과보고, 축사, 참전유공자 대표 인사말씀, 명비 제막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건립된 기념비는 대구지방보훈청과 상주시가 공동으로 건립하였으며, 국비 1억 3천만 원과 도비․시비 1억 8천만 원, 총 3억 1천만 원의 사업비로 완공했다.
기념비는 참전유공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좌7.7m, 우6.7m 두 개의 주탑은 두 손을 맞댄 모습을 형상화하여 화합을 표현하였으며, 탑 중간의 태극과 불꽃문양을 결합한 심벌은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나타내었고, 명비에는 6.25참전유공자 2,497명, 월남전참전자 654명을 새겨 후대가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참전용사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참전기념비를 건립하게 되어 무척이나 감격스럽고, 이렇게 건립되기까지 애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더욱이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에게 큰 타격을 입힌 승리의 장소인 현 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 내에 조성되어 역사적 의미를 더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흥범 기자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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