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4-11-24 09:04:32

[문경] 문경시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여인철 기자    입력 : 2021.11.26 15:13   

- 확진자 18명 모두 2차 백신접종 완료자 -
- 문경도 안심할 수 없어, 지역 전반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잠재 -

문경시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jpg

문경시(시장 고윤환)25일 관내 병원 진폐병동 18, 초등학교 4, 기타 1명 등 총 23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와 집단감염이 발생 됐다.

 

관내병원 진폐병동의 집단감염은 환자를 간병하던 가족이 지난 24일 타 지역(구미시 소재 종합 병원)에서 확진되었음을 통보받아 곧바로 해당 병원의 입원환자와 종사자 등 253명의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입원환자 11, 보호자(간병인) 7명 등 총 18명으로 602, 709, 807명이며, 모두 백신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모 초등학교에서도 지난 24일 학생 1명과 가족 1명이 확진되어 학생 40명을 비롯한 72명의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25일 학생 1, 학부모 1, 통학차량 운전기사 1, 통학차량 도우미 1명 등 총 4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현재까지 확진자가 총 6명이다.

 

이로서 문경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125일 기준 총 122명이며, 완치자 89, 입원환자 33, 접촉 등 자가격리자 78명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문경시에 따르면 집단감염이 발생한 관내 병원의 진폐병동을 코호트 격리조치 하였고, 코로나19 확진자는 호흡기에 취약한 환자임을 감안해 건강상태를 분류하여 신속하게 경상북도 지정 전담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해 안전하게 치료 조치하였으며, 병원 내 입원환자는 공간을 확보해 분산 배치와 의료진의 방역에도 강화조치 했다

 

또 확진자가 발생된 초등학교는 학생들의 등교를 전면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였으며, 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철저하게 대응해 나가고 있다.

 

문경시보건소는 코로나19 대응 업무를 제외한 모든 업무를 일시 중단하고,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인력을 총동원하여 질병관리청, 경상북도와 합동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며, 전 시민에 대해 발열여부 등 건강 상태에 대해 전화 전수 조사를 실시해 지역 사회 추가 전파를 막도록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도록 조치했다.

 

이를 위해 진폐병동 본원의 입원환자, 종사자 등 1천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현재 보건소에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의 운영시간을 오는 28일까지 한시적으로 오후 6시까지 연장하여 운영하도록 조치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이제 우리 문경도 안심할 수 없다. 오늘 코로나19 확진 상황을 비춰볼 때, 우리 지역 전반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잠재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다.”라며 “60세 이상의 시민들께서는 백신 추가 접종을 받아 주시고, 아직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학생들 또한 본인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서둘러 백신접종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특히 지금은 김장철이고, 연말연시 등 각종 단체의 모임이 늘어나는 시기이므로, 시민여러분께서는 가급적 가족 간 단체 간의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 바라며, 불가피하게 모임을 실시하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벗지 않도록 협조와 실천을 당부드리며, 감염병이 지역사회에 확산되지 않도록 시장인 저를 비롯한 공직자 모두가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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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철 기자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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