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제2회 상주청소년축제 성황리에 종료
정대교 기자 입력 : 2021.11.22 12:00 수정 : 2021.11.22 12:01
- ‘This is me’(나는 이런 사람이야!) 자신들만의 개성을 한껏 뽐내 -
청소년문화센터 '모디' 청소년 위원회 및 상주 연합학생회 학생들로 구성된 상주 청소년축제 준비위원단이 기획하고 진행한‘2021 제2회 상주청소년축제’가 지난 21일 플래쉬몹 공연을 마지막으로 3일간의 장정을 마쳤다.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윤) 청소년문화센터 '모디'와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작년에 구성된 상주청소년자치참여위원회 소속 축제준비위원회(위원장 이해신, 염혜아) 청소년 40여명이 주축이 되어 지난 9월부터 코로나-19로 침체된 상주 지역 분위기에 활기를 불어넣고, 청소년들의 자치·자율 역량을 키우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3일 학생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축제 분위기의 운을 띄운 후, 수능 이후로 일정을 잡아 19일 버스킹 행사부터 시작된 이번 축제는, 온라인 방송을 함께 병행하면서 청소년들의 참신하고 재기 넘치는 아이디어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와 공모전, 공연 및 거리행진 등으로 진행됐다.
청소년 문화센터에서 1년간 진행된 집밥, 방송 댄스, 토탈공예, 보드게임, 보컬, 밴드, 바투카다 등 다양한 인기 강좌의 수강생들과 강사들이 자신들만의 색깔을 살려 축제에 동참하였으며, 청소년들이 기획한 부스 운영, 귀신의 집 체험, 버스킹, 랜덤플레이댄스, 도전 골든벨, 달빛시쓰기, 느린우체통, 코스프레 런웨이, E-스포츠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개막식을 포함한 거리행진, 밴드나 E-스포츠 등의 각종 행사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를 하여 오프라인에서 함께 하지 못하는 지역내 청소년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기도 했다.
축제의 백미는 지난 20일 청소년문화센터'모디'와 왕산공원 사이에서 실시된 거리 퍼레이드와 21일 지역내 명소인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에서 실시된 플래쉬몹 공연이었다.
20일 실시된 거리 퍼레이드는 청소년문화센터 강좌 가운데 바투카다팀(브라질의 집단적 무도 가운데 하나. 삼바 춤의 기원인 것으로 추정)이 주축이 되어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왕산공원까지 거리 행진을 선보였으며 상주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안전하게 진행됐다.
21일에는 행사를 준비한 축제준비위원회 청소년 거의 대부분이 함께 지역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에서 뮤지컬영화‘위대한 쇼맨’의 주제곡, ‘This is me’를 배경음악으로 한 플래쉬몹 공연과 레이저쇼 등을 통해 자신들만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폐막식 날에는 강영석 상주시장과 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이 축제 장소를 방문하여 행사에 참여중인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축제기간 내내 안심콜, 발열체크, 거리두기 등의 철저한 방역활동을 하며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축제준비위원회 공동 위원장 이해신군, 염혜아양은 함께 입을 모아 "우리 청소년들의 역량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 같아 기뻤다. 앞으로도 우리들의 손으로 우리들의 축제를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며 한 목소리로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종윤 교육장은 "작년 랜선 축제에 이어 이번에도 다시 한 번 상주 청소년들의 자치 역량을 확인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앞으로도 상주의 청소년들이 청소년문화센터 '모디'를 통해 자치 역량과 청소년 문화를 꽃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대교 기자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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