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창중앙초등학교(교장 유영희) 5~6학년 13명의 학생들은 지난 19일 함창향교에서 전통문화예절교육을 받았다.

 

이번 전통문화 예절교육은 청소년들의 전통문화체험과 예절교육을 통해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자 지역 유림과 함께 함창향교(함창읍 교촌리 소재)에서 실시했다.

 

이날 학생들은 먼저 유생복을 입고 입교식을 하였으며 선비의 마음가짐과 수신예절(공수 및 큰절)을 익혔으며, 이어 옛 선비들의 몸가짐과 예절, 말의 영향을 배우고 선비와 같은 몸가짐과 현대에 알맞은 효도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를 받았다.

또 학생들은 쉬는 시간에 전통놀이인 제기차기와 투호놀이를 즐겼으며, 점심시간에는 밥상머리 교육과 더불어 나눔과 배려의 덕을 몸소 체험하였고, 또한 사자소학의 일부를 성독하고 선비의 마음가짐을 내면화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이번 전통문화예절교육으로 옛 선비의 하루를 체험하면서 개인의 생활 규범으로 자리 잡은 유교와 가까워지는 시간 속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예와 규범, 절제된 행동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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