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과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이 생물자원의 보전관리 및 공동 활용을 위해 지난 5월 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나라 생물자원의 보전·관리와 활용을 위해 양 기관의 전문 연구 분야에 대한 협업과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같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주요 협약 내용을 살펴보면 △연구 자원 공동 활용 및 공동 연구 참여 △연구 개발을 위한 전문가 공동 활용 및 인적 교류 △기타 양 기관의 우호 증진, 홍보 및 전시 등에 대한 협력이다.

이번 계기로 담수 생물자원을 발굴하고 연구하는데 특화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산림 생물자원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기관인 국립수목원은 협약을 통해 연구 기술을 공유하고 연구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연구자원이 되는 확증표본과 전시의 소재가 되는 전시표본을 상호 교환하여, 생물표본을 안정적으로 보전하고 표본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참고로 생물표본이란 생물의 몸 전체 또는 일부를 채집하여 그 특징이 영구 보존될 수 있도록 특수 처리를 거쳐 생물표본으로 제작되는데 표본이 제작되면 생물의 이름(학명, 국명), 채집 장소 및 서식지 특징, 채집 날짜, 채집자 및 기타 특이사항 등의 내용이 담긴 라벨을 붙여 완성할 방침이다.

이날 서민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상호 보완적인 연구 인력의 활용과 서로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우리나라 생물자원의 보전과 활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관할과 공간을 뛰어넘는 협업 모델로 기관 간 장벽을 허물어 협력하는 정부 혁신 실행과제의 좋은 본보기가 됐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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