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감연구소, 감나무 갈색고약병 세계 최초 학회 보고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1.06.24 16:17
-‘셉토바시디움 속(Septobasidium sp.)에 의한 감나무 갈색고약병’논문 게재 -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 하정석 연구사의 논문이 한국식물병리학회 27권 2호 최신호에 게재됐다.
한국식물병리학회는 식물병분야의 저명한 학술지로 하정석 연구사는 ‘셉토바시디움 속(Septobasidium sp.)에 의한 감 갈색고약병 발생’이라는 주제로 게재하였다.
이번 논문은 균학적 특성과 병원성 검정, 그리고 ITS rDNA 염기서열 분석 결과 신규병원균이 셉토바시디움 속(Septobasidium sp.)과 99%의 상동을 나타내어 국내외 최초로 감나무 갈색고약병으로 보고됐다.
갈색고약병은 자갈색 및 암갈색의 균사체가 가지의 표면에 들러붙어 옅은 융단모양 혹은 가루모양으로 보이며, 담자포자가 비산하여 공기를 통해 전염하고 깍지벌레류의 분비물을 영양 삼아 번식 후 가지에 균사로 침입한다.
하정석 연구사는 “국내외 최초로 감나무에 발생하는 신규병원균을 보고하는 논문으로서 그 중요성을 학회로부터 인정을 받았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향후 감나무 갈색고약병 발생생태 및 방제법 연구를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신용습 경북농업기술원장은“기후변화로 인한 새로운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하정석 연구사의 연구결과가 감나무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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