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공검초, 밀과 보리 구분 오감만족 체험 실시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1.06.21 11:59
공검초등학교(교장 정미옥) 학생들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밀, 보리 수확 체험 시간을 가졌다.
수확에 앞서 학생들은 보리와 밀의 모양새를 보고 비슷한 점과 차이점을 직접 체험하면서, 껍질을 까서 씹어보기도 하고, 보리이삭의 긴 털을 만져보며 옷에 붙여보고 까칠거리는 느낌을 체험하는 등 직접 오감만족체험을 실시했다.
또한 학생들은 겨우내 싹을 틔우고 자란 보리와 밀을 수확 후 운동장 한켠에서 햇볕에 말린 보리와 밀을 긴 막대기로 도리깨질을 실시하면서, 이마에는 구슬 같은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혔고 행복한 해맑은 미소를 머금은 상태로 학교장으로부터 보릿고개에 대한 이야기를 경청했다.
한편 체험 준비를 함께 한 교사는“보리와 밀을 사진으로만 구분하는 것이 어려웠었는데 이번 체험으로 아이들과 함께 실물로 보고 만지는 현장체험으로 알찬 교육이 되었다.”고 소회했다.
정미옥 학교장은“먹을 것과 물질이 넘치는 소비적 사회에서‘보릿고개’의 의미를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느끼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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