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정밀 양액 컨트롤 통한 고품질 오이 생산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1.06.16 11:54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시설오이 재배 농업인 중 양액재배에 관심 있는 농업인 26명을 대상으로 6월 15일부터 8월 10일까지 5회차에 걸쳐 시설오이 양액 재배 기술 교육을 개강했다.
양액재배란 토양을 이용하지 않고 배지(무토양)에 작물을 지지하거나 고정시켜 생육에 필요한 비료와 영양분을 액체(배양액) 형태로 투여해 작물을 재배하는 방식이다.
양액재배의 장점은 단기간 내에 고품질 농산물을 연중 수확할 수 있으며, 토양이 악화되어 작물 재배가 불가능한 토양에서도 재배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염류 집적 등 토양에 문제가 있는 농가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양액재배는 토양 재배와 달리 작물 재배에 필요한 생물생리와 식물 영양 관리에 관한 기본적·전문적 지식이 필요하다.
이번 교육은 온도관리와 농산물 생산(1회차), 양액 시스템·시설현황(2회차), 수분관리와 농산물 생산(3회차), 배양액 관리방법(4회차), 상주시 시설오이 현황 및 양액재배 기술사례(5회차) 순으로 진행된다.
김용택 기술보급과장은 “스마트팜 시대에 맞춰 시설오이 양액 재배기술 교육에 나서게 됐다”며 “농가별 맞춤 양액 활용법과 적정 재배관리 기술로 고품질 오이 생산과 상주오이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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