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 타피오카 생산 기업 함창농단에 유치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19.04.04 21:45
- 경북도↔상주시↔중국보두그룹↔상주한미래식품 합작MOU 체결 -
- 경북도, 함창농공단지를 미래 먹거리 허브 벨트로 구축 -
- 신규 일자리 120여개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
경상북도와 상주시가 음료용 타피오카 생산을 위한 식자재 기업유치를 통해 상주시 함창농공단지를 미래 먹거리 분야 생산 허브 만들기에 나섰다.
타피오카는 열대지방에서 생산되는 카사바의 뿌리를 가늘게 자르고 압착하여 액즙을 뺀 뒤에 남은 섬유질을 갈아서 만든 것으로서, 소화가 잘 돼 포도당·죽·수프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경상북도와 상주시는 4일 도청 사림실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황천모 상주시장, 중국 보두그룹(BODUOGROUP) 유동 회장, ㈜한미래식품 정석동 대표이사, 도의원, 상주시의회 의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타피오카 생산을 위한 식자재 기업 설립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은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위치한 중국 보두그룹과 상주시 함창읍에 본사를 둔 ㈜한미래식품과의 합작으로2020년까지 2년간 투자규모는 120억원에 보두그룹이 70%(직접투자 8백만불), ㈜한미래식품 30%를 부담하여, 타피오카 생산을 위한 식자재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120여 개의일자리가 생길 전망이다.
보두그룹은 2016년 중국 CCTV 선정 중국 내 108위의 우량기업으로, 주요 업종은 요식업 프랜차이즈로 중국내 20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 연말기준 한화 1조2천억원의 매출과 종업원 3,000여 명을 둔 우량기업이다.
또 ㈜한미래식품은 조미김 생산분야 수출전문 기업으로 2013년 5월 회사 설립을 통해 같은 해 7월 상주 함창농공단지내 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2014년 7월 중국수출허가증 취득, 중국 현지 유통 할인점 1,200개점에 입점을 하는 등 조미김 생산 전량을 중국, 대만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2018년 12월에는 수출의 탑 1,000만불을 달성하는 등 식자재 분야 지역 효자 기업이다.
이번 합작투자로 양사는 2020년까지 타피오카 생산 공장을 설립하여 국내 음료 프랜차이즈 업체에 식자재용으로 납품하고 일본, 동남아에도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중국 전역의 유통망을 활용하여 중국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등 대외 경쟁력 강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MOU를 시작으로 상주시 브랜드 가치를 드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 중국기업 투자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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