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5-02-21 21:58:25

[경북도청] 2025년 경북산림사관학교 교육계획 확정

산림 분야 실무능력 향상과 맞춤형 교육 강화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5.02.20 07:33   

경상북도는 18일 도청 회의실에서 산림 분야 대학교수, 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경북산림사관학교 교육계획을 확정하기 위한 운영협의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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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산림소득향상과정[경상북도 제공]

 

2025년도에는 교육 집중도와 실무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지난해 운영되었던 5개 과정을 업그레이드하여 재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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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산림소득향상과정[경상북도 제공]

 

새롭게 신설되는 전문 과정으로는 임산물 가공 제품화와 산림소득 수종 재배관리 분야가 포함된다. 또한,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위해 실습과 견학 비율을 상향 조정하고, 교육 기간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된다. 교육생 선발을 위한 면접 평가 도입과 수료생 학습조직 신규 지원 등도 추가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3월 중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창업, 소득 향상, 취업 분야에서 약 180명의 교육생을 모집하며, 4월부터 9월까지 본격적인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수료생의 역량 강화를 위한 학습조직도 별도 모집을 통해 선발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2023년부터 대학생과 고교생을 포함한 청년, 임업인, 귀산촌인들을 위한 장기 교육 과정인 경북산림사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2024년도 교육 모집 단계에서 1.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임업인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교육을 받은 133명의 수료생은 설문조사 결과 교육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6점을 기록하는 등 높은 평점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신설된 ‘산림치유·휴양 활용 과정’은 숲을 경영하는 임업인들에게 추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과정으로, 청송군의 오현숙 수료생은 이를 통해 산림경영 방향을 설정하고 숲경영체험림 조성 계획을 추진 중이다. 또한, ‘산림청년을 잡(JOB)아라’ 과정에서 교육을 받은 대구대학교 손동호 학생은 다양한 임업 현장 체험과 기술 습득을 통해 산림경영기술자로서의 진로를 설정했다.


조현애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경북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산림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임업인의 변화와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경북산림사관학교 교육생들이 산촌 경제 활성화의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임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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