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5-02-21 18:16:27

[경북도청] '지방정부 협력회의' 공식 출범

민선 자치 30주년 맞아 새로운 지방분권 협력 모델 제시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5.02.18 08:22   

경상북도는 17일, 도지사와 22개 시군의 시장·군수가 공동 참여하는 ‘경상북도 지방정부 협력회의’를 공식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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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정부 협력회의' 공식 출범[경상북도 제공]

 

이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균형발전 등 핵심 정책을 지방정부 주도 하에 추진하려는 경북도의 의지를 반영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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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정부 협력회의' 공식 출범 단체사진[경상북도 제공]

 

이번 협의체 출범은 경상북도와 시장·군수협의회의 긴밀한 협력과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경북도는 새로운 지방자치 및 분권 협력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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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정부 협력회의(APEC공동결의문)[경상북도 제공]

 

현재 지방자치 관련 협의체는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경북도는 기존 협의체와는 별도로 상설 협의체를 만들어 도지사와 시장·군수가 정례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경상북도는 이 협의체가 지방자치와 분권의 핵심적인 기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의체는 기존 협의체들과 차별화된 점이 많다. 도와 시군 간의 관계를 대등하고 협력적인 방식으로 재설정해 그동안 수직적이었던 관계를 혁신적으로 바꾸었다. 이를 통해 경북도는 지방자치 및 분권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회의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도지사와 시장·군수협의회장이 공동으로 협의체를 이끌고, 주요 정책에 대해 협력하며 함께 성과를 공유하는 것이다. 지방자치와 관련한 다양한 안건은 도와 시군이 함께 정책 입안부터 실행, 후속 조치까지 협의하고 조율하며, 서로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


안건 상정 방식도 차별화된다. 안건은 상향식 과정을 거쳐 선정되며, 경상북도와 시장군수협의회는 균등하게 안건 제안 건수와 비중을 배분하여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경상북도는 이번 협의체 출범을 통해 지방자치와 분권을 더욱 활성화하고, 지방 정부와 시군이 공동으로 해결책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방자치와 분권은 지방정부의 권한을 중앙정부로부터 이양받는 과정"이라며, "경북도는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의체 출범은 경상북도가 새로운 지방자치 모델을 통해 민선 자치 30년을 기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방의 권한 강화와 균형발전을 추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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