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APEC 2025 고위관리회의(SOM1) 위한 AI 기반 종합 안내 서비스 기기 시연
다국어 지원으로 언어 소통 불편 해소 기대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5.02.19 08:08
경상북도는 18일 간부회의에서 APEC 2025 고위관리회의(SOM1) 기간 동안 사용될 AI 기반 종합 안내 서비스 기기 시연회를 열었다.
APEC은 21개 회원국이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므로, 경북도는 이를 대비해 AI 기반 종합 안내 서비스 기기를 도입하여 언어 장벽을 해결하려는 계획을 발표했다.
시연회에서는 ‘E’사에서 제공하는 AI 휴먼 아바타가 탑재된 실시간 답변 서비스 키오스크와, ‘F’사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대화형 AI 다국어 통번역 솔루션이 선보였다.
이 서비스 기기는 회의장 구조, 편의시설, 이벤트 안내뿐만 아니라 경주 지역의 주요 관광지, 문화유산, 식당, 교통정보 등을 학습하여 대표단의 다양한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을 제공한다.
두 기종 모두 APEC 21개 회원국의 언어를 지원하며, 사용자의 모국어로 답변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질문자가 베트남어로 물어보면 기기가 베트남어로, 태국어로 물어보면 태국어로 답변을 제공해 언어 소통의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E’사의 키오스크는 사용자의 발화 언어를 자동으로 인식하여 AI 휴먼 아바타가 해당 언어로 답변한다. 기계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아바타 형태로 제공되며, 주 회의장인 하이코의 관광 및 수송 안내 데스크에 배치될 예정이다.
‘F’사의 통번역 솔루션은 최신 인공 지능 기술을 활용해 번역의 정확성을 극대화하며, 문맥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대형 투명 패널을 통해 실제 안내원과 대화하는 방식으로, 사용자는 패널을 통해 본인의 의도가 정확히 전달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하이코 외에도 김해공항, 경주역, 호텔 안내 데스크에도 설치될 예정이다.
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는 "SOM1에서 디지털 강국 대한민국이 언어 장벽을 어떻게 뛰어넘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대표단들이 언어 소통으로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시연회에서는 빠졌지만, 경상북도는 ‘L’사의 이동형 안내 로봇을 배치해 대표단에 추가적인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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