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목재산업 활성화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
산림자원 활용과 국산 목재산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10.18 07:13
경상북도는 풍부한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목재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조선시대부터 봉화·울진 지역의 춘양목(금강송)이 임금의 관과 궁궐 건축에 사용되며 전국적으로 그 품질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최근 수입 목재 유입으로 국산 목재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산림 부산물 활용도가 낮아 목재산업이 위기에 처했다.
이에 경상북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목재산업을 부흥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 중이다.
포항시에서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총 100억 원을 투입해 경상권 목재자원화센터를 조성 중이며, 자동화 제재 설비와 첨단 건조 시설을 도입해 국산 목재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목재 가공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성주군에서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30억 원을 들여 미이용 산림자원화센터를 조성해 벌채 시 발생하는 산림 부산물과 미이용 목재를 자원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산 목재 소비 촉진을 위해서는 김천시에 2024년부터 2027년까지 130억 원을 투입해 국산 목재 목조건축 실연사업을 진행, 친환경 목조건축을 통해 목재산업 수요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어린이 이용 시설에 국산 목재를 활용한 리모델링 사업도 2022년부터 추진 중으로, 도내 8개 어린이집의 목조화가 완료됐다.
목재 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봉화군에 2022년부터 2025년까지 50억 원을 투입해 목재 친화 도시 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며, 구미시에서는 2027년까지 52억 원을 투입해 목재 문화체험장을 조성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이처럼 목재산업의 전통을 기반으로 친환경 목재 제품 생산과 국산 목재의 자급률을 높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어 나갈 계획이다.
조현애 경상북도 산림자원국장은 "경북은 목재산업의 전통과 자원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다양한 정책을 통해 국산 목재산업의 부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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