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4-11-21 22:06:34

[경북도청] 제1차 투자전략회의, 내수는 살리고, 동해안은 투자특구로 대전환

동해안 투자밸류업 및 하반기 내수활성화 대책 발표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09.25 08:02   

경상북도는 24일 제1차 투자전략회의를 개최하고 ‘동해안 투자밸류업 추진방안’과 ‘하반기 내수활성화 대책’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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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의는 양금희 경제부지사가 지난 6월 부임한 이후 새롭게 창설된 회의로, 민선 8기 후반기 경제정책의 핵심인 “기업을 위한 경북” 실현을 위해 유관 부서가 함께 협업하는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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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금희 경제부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APEC정상회의를 앞두고 경북의 경제 전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포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한 문화관광산업 도약과 반도체 및 에너지산업의 글로벌화를 통해 경북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제부서 실국장들과 김재수 문화재단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제‧문화 관련 출자 출연기관장들도 참석하여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동해안 투자밸류업 추진방안은 동해안의 에너지와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5대 전략 10대 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최근의 국가산단 유치, 동해중부선 개통, APEC정상회의 성과를 지역발전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으로, 경제자유구역, 기회발전특구 등 정책특구 확대와 규제완화가 주요 내용으로 포함된다.


특히, 경산, 포항, 영천 등의 경제자유구역을 동해안으로 확대하고, ‘환동해 글로벌 에너지관광벨트 특별법’ 등을 통해 법인세와 산단 임대료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력주산지인 동해안의 장점을 살린 ‘에너지특구’의 추진 내용도 강조되었다.


관광 분야의 투자 촉진 대책도 포함되어, 동해중부선 개통에 맞춰 역세권 개발을 통해 대규모 호텔리조트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이 발표되었다. 기회발전특구와 기업혁신파크 등 혜택이 있는 정책특구도 관광투자에 적용되어, 투자기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투자규모 확대와 민간의 사업성 확보를 위해 ‘복합구역’ 도입이 발표되었다. 이는 규제완화를 통한 복합개발 방안으로, 민간의 제안을 받아 용적률과 건폐율 등의 규제를 완화할 예정이다. 현재 동해안 지역은 대부분 비도시 지역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규제 완화를 통해 민간 투자의 사업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APEC정상회의는 경북에게 찾아오는 기회”라며, “과감한 규제완화와 정책특구 지원으로 동해안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일자리와 사람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경상북도는 하반기 내수활성화 대책도 발표하였다. 내수활성화 대책은 물가상승 전망에 대비해 물가안정과 내수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내수 부양 지원책, 국내 소비기반 강화, 외국인 관광 활성화,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상생, 물가안정 관리 정책들이 포함된다.


내수 부양을 위해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할인 행사와 18개의 지역축제 차질 없는 개최를 통해 외부 소비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외 여행사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과 마케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힘쓰겠다고 발표하였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약 6천억원 규모의 경영안정 및 소상공인 육성 자금을 집행하고, 전통시장 디지털화 및 지역축제와 연계한 농특산물 판촉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물가안정을 위해 지방 공공요금과 개인서비스 요금의 안정적 관리를 목표로 가격 동향 감시를 강화하고,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불공정행위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민생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며 “물가 안정을 기반으로 소비를 진작시키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정책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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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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