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 ‘신학기 증후군과 학교폭력’이젠 NO!
여인철 기자 입력 : 2022.03.04 11:55
‘신학기 증후군과 학교폭력’이젠 NO!
공검파출소장
경감 정선관
요즘 아이들은 신학기가 되면 새 학년이 되었다는 기쁨은 잠시 새로운 친구, 새로운 선생님, 새로운 학교에 적응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긴장감으로 인해 ‘신학기 증후군’을 겪는다. 덩달아 학부모도 우리 아이가 이런 스트레스에 시달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는데 내성적인 아이라면 더욱 스트레스의 강도가 심하게 나타난다. 더구나 신학기에는 새로운 또래 친구간에 나타나는 눈치싸움으로 신경전이 발생하여 나타날 수 있는 것이 갈등과 학교폭력이이므로 학교와 학부모 등 모두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학교폭력의 피해 유형을 보면 욕설이나 모욕적인 말,괴롭힘과 따돌림,폭행이나 협박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13%는 매우 고통스러움을 호소하였다. 과거 통계를 보면 학교폭력으로 인해 42%가 자살을 생각하였다고 하니 그 심각성을 다시 한번 생각나게 한다. 더구나 학교폭력을 당한 후에 38%는 대항을 하지 않고 신고를 하지 않은 채로 묵묵히 그 고통을 감내하고 있었는데 이런 사항은 학교폭력이 지속적이고 은밀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학교내의 친구들도 폭력 등을 목격 후 한 행동을 보면 46%가 모른척해서 피해를 더 키웠는데 적극적인 관심과 대처가 요구 된다.
그러면 학교폭력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 첫째, 학교폭력을 알고 있는 친구들은 익명으로라도 학교폭력 사실을 112나 학교당국에 알려야 조기 근절할 수 있다. 학교나 경찰이 합동으로 주기적으로 익명의 설문조사를 하는 것도 매우 좋다. 둘째, 그 피해자는 학교나 친구 그리고 112에 적극 신고를 하고 밤늦은 시간대는 보호자와 함께 귀가를 하는 게 좋은데 이것은 피해를 당할 기회를 주지 않는 것이다. 셋째, 부모는 자녀와 평소 대화 채널을 유지하고 소통을 자주 가지며 학교생활과 학생의 재능과 꿈을 키워줄 수 있는 소재에 대해 대화를 하고 친구와의 관계법에 대해 지도한다. 넷째, 학교나 경찰에서는 학교폭력의 예방을 위한 외부강사를 통한 교육과 학생들의 재능을 키워주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을 한다.
등교를 시작한 요즘, 코로나 19로 일상이 일부는 멈춰져 있지만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이어질 전망이다. 우리의 아이들이 학교에 가는 것이 즐겁고 친구들과 미래를 이야기하면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모두의 관심과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이젠 신학기 증후군과 학교폭력이란 말이 우리 주변에서 사라지길 기대해 본다.
여인철 기자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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