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화재대비에서 사후정리까지 모두 주민의 손으로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19.02.21 20:59
- 화서 농업경영인회, 자율방범대 봉촌리 화재농가 뒷정리 봉사활동 -
화서면 농업경영인회(회장 이성복)와 자율방범대(회장 천기상) 회원은 지난 15일 화서면 봉촌리의 화재 발생 농가에서 못쓰게 된 냉동 창고를 철거하고 피해 주택의 집기를 정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 주택은 지난 2월 10일 오후 9시경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를 포함 총 12대의 장비와 소방대원, 경찰 등 총 82명이 동원되어 진화 작업을 한 끝에 새벽 3시경에 불이 완전히 진화됐지만, 주택은 전소되고 이웃집의 냉동 창고와 창고까지 전소되는 등 많은 재산적 피해가 있었다.
이날 육동성 봉촌리 마을이장은 화서면 농업경영인 및 자율방범대 회원 20여명과 함께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포클레인과 용접장비 등을 동원해 냉동 창고와 주택 화재 잔해를 철거하고 대형 집기를 정리하는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봉촌리는 지난달 25일 화재 발생 시 주민들이 바로 대피할 수 있도록 이장의 자비로 60여 마을 주택에 화재경보기를 설치한 적이 있다.
이번 화재가 피해가 큰 것에 비해 인명피해가 없었던 것은 화재경보기가 큰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화재복구 현장에 방문한 화서면장(이양희)은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면서 “이번 화재는 아쉬운 사건이지만 화재경보기 설치로 인명 피해가 없었다는 것과 이렇게 마을의 단체들이 화재정리 작업에 팔 걷고 나선 것을 보며 화서면의 정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피해 주민들도 다시 재기할 힘을 얻게 될 것이다.”며 격려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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