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문경시 경북형 작은정원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1.04.12 00:58
- 지방소멸 대응, 체류 및 관계인구 유인, 제2의 거점공간 조성 -
- 문경시‘온가족이 오고싶은 문경 온데이팜’, 힐링 체류형 단지 조성 -
경상북도가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하여, 2021년‘경북형 작은정원(클라인가르텐) 조성’시군 공모사업을 추진해, 7개 시․군에서 공모신청을 받아 심사위원회 현장실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지난 9일 문경시가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클라인가르텐은 독일어로 작은 정원이라는 의미로 독일의 도시민이 휴가나 주말을 보내기 위한 체류형 야외정원으로 이용된다.
‘경북형 작은정원(클라인가르텐) 조성사업’은 체류 및 관계인구 유입을 위하여 도시민에게 휴식․여가 공간과 더불어 영농체험 등 다양한 귀농귀촌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경북도는 힐링 체류형 단지 조성을 통해 도시민들이 경북지역을 제2의 거점공간으로 마련하도록 하여 인구유입을 통한 지역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최종 선정된 문경시‘온가족이 오고 싶은 문경 온데이팜’은 영순면 김용리 25,500㎡ 부지에 총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하여 2022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문경시는 영순면 김용리 일원의 수려한 풍광 및 자연환경과 점촌지역 랜드마크 사업(청정(자생)식물원, 시설원예시범단지, 영강보행로 등 조성(2019년~2023년, 500억원)) 등 주변의 다양한 관광자원 연계가 가능하다는 점이 우수하다.
세부사업으로 개별텃밭 및 정원이 있는 개별 체류시설을 조성하고, 온가족 휴식공원, 오토캠핑장, 스마트팜 등 공동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며, 온데이 브랜드 패키지 제작, 농업교육 및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스마트팜 교육 등을 추진하여 도시민 유치에 힘쓴다.
지난해 경북인구는 2만6천명이 줄었으며, 출생률 하락 및 젊은 세대의 수도권 유출 등 지역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
또한 전국 시군구(228개) 중 소멸위험지역이 105개소이며 경북도는 19개이다. 특히, 도내 소멸위기지역 19개 중 7개 시군이 소멸 고위험지역에 해당된다.
이원경 아이여성행복국장은“지방의 지방소멸 위기가 심화되고 있어 지방소멸대응 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장기적인 비전을 마련하고 실효성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올해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문경시를 시작으로 향후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유형으로 경북형 클라인가르텐 조성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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