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4-11-22 07:07:46

[경북도청] 경북도, 겨울철 한파경보 안전사고 주의!!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0.01.02 12:06   

- 도로 결빙 교통사고 위험성 증가... 안전운행 수칙 준수 당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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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연말연시 잦은 모임 등으로 야외활동이 많은 시기에 대구·경북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되어 저체온증, 순환기 질환, 낙상사고, 도로 결빙(블랙아이스) 등으로 인한 교통안전사고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요령을 배포하고 대국민 홍보에 나섰다.

 
 

연말연시는 송년회, 신년회 등의 잦은 술자리로 과음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술에 취한 사람이 바깥의 낮은 기온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저체온증에 빠질 위험 매우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26일 영천시 도로상에서 임모 씨(,43)가 술에 취해 쓰러져 저체온증 증상을 보여 응급조치를 하면서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1213일 예천군 지보면에서는 윤모 씨(,60)가 음주 후 길에 누워 있다가 체온이 낮아져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피해 사례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

 

겨울철에는 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등의 만성질환자와 체온 유지에 취약한 고령자는 저체온증 위험성이 높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할 경우 혈압 상승으로 인해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으며, 음주자의 경우 추위를 인지하지 못하고 신체 대응이 느려지므로 보온과 절주 등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한파로 인해 도로상의 결빙구간(블랙 아이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차량 운행 시 항상 감속 운전과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급출발, 급제동, 급회전을 삼가 하는 등 안전운행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난 1214일 새벽 444분경 경북 군위군 소보면 상주~영천 고속도로 양방향에서는 블랙아이스로 인해 차량 43대가 연쇄 추돌하여 3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블랙 아이스는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면서 눈이나 비가 얇은 빙판으로 변하는 현상으로 일반도로보다 14, 눈길보다도 6배가량 더 미끄러워 겨울철 대형사고의 주범으로 꼽힌다.

 

남화영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와 심근경색, 뇌졸중 증상 등 응급상황 발생률이 매우 높다이상 징후 발생 시 상태 악화와 피해확대 방지를 위해 즉시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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