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2024 국제원자력수출 및 안전콘펙스’ 경주서 개막
K-원전 세계화의 장 열려, 경북 원전산업 경쟁력 선보인다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12.04 07:53
경상북도는 3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24 국제원자력수출 및 안전콘펙스(NES2024)’ 개막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안세진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정책국장,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국경 없는 원전: 원자력 사업의 세계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형 원전의 글로벌 경쟁력을 선보이고자 마련됐다.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행사에는 체코, 튀르키예 등 원전수출 유망 국가 관계자와 세계 원자력 전문가들이 참석해 K-원전의 우수성을 공유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장이 됐다.
3일 개막식 이후에는 세계 원전 도시 서밋(WNCS)을 열어 주요 원전 도시 관계자 및 사업자 간 교류를 촉진했다.
또한, 한수원 새울원자력본부와 두산에너빌리티 방문을 통해 우리나라 원전산업의 경쟁력을 체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산업 전시회에는 국내외 72개 기업이 참여해 160개 부스를 통해 원전 건설, 설비, 정비, 안전, 원전 해체 등 원자력산업 전 분야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해외 바이어 30개 사와 국내 원전기업 간 수출 상담회가 열려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경상북도는 체코 원전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발판으로 도내 원전기업의 수출 참여를 확대하고 인력 양성, 기술 지원 등을 통해 원전산업 전후방 공급망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원자력 선도기업 지정, 기술 개발 지원, 원전현장인력양성원 운영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한 석·박사급 전문 인재 육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행사가 K-원전 경쟁력과 경북의 저력을 세계에 알릴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체코 원전 수출과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계기로 지역 원전기업 성장과 원전산업 생태계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K-원전이 세계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며, 경북이 한국 원자력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대한연합방송]의 사진과 기사를 무단 전제 및 재배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기사 댓글
! 욕설 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됩니다.
최근 가장 많이 본 기사인물
최근 가장 많이 본 기사인물은 독자들이 인물기사에 대한 클릭수[읽기]가 실시간으로 적용된 것입니다.
검색어 TOP 20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