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한동훈 대표 이철우 지사 한자리에서 대구경북통합 추진 의지 밝혀
국회와 협력해 지방시대 실현과 지역 균형발전 방안 모색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12.02 07:19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영남일보 주최 ‘2024 지역인재혁명포럼’에 참석해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회의 협력을 요청했다.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이철우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북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며 지역 소멸의 위기를 경고했다.
그는 1970년대까지 경북이 인구 1등 지역이었음을 언급하며, 현재는 대구와 경북을 합쳐도 1981년 분리 당시보다 인구가 줄어든 현실을 지적했다.
이어 “지방이 지금처럼 쇠퇴하면 국가의 잠재성장률이 2%를 넘기 힘들다”며 “지방 발전을 통해 국가 발전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포럼에서 행정통합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정주형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일자리가 필요하고, 규모의 경제를 위해서는 통합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경북의 행정통합을 “담대한 실험”으로 평가하며, 이를 통해 지역을 살리는 모델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의 발언은 이철우 지사가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철학인 ‘유목민 사회가 아닌 정착형 사회로의 전환’과 일맥상통한다. 이러한 지지와 협력 의지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에서는 국민의힘 지도부, 지자체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해 지역 인재 양성과 지속 가능한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지방의 인구 감소와 인재 유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과 실행 방안을 모색하며 깊이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이번 포럼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중요성을 공론화하고, 지방 균형발전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협력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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