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AI·메타버스 산업 육성 위한 미국과 협력 강화
세계적인 영화 및 기술 기업과의 협력으로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 나서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10.17 08:00
경상북도는 15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어바인에서 세계적인 영화 및 첨단기술 기업 대표들과 만나 AI와 메타버스 산업 육성, 영화제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일정은 향후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를 첨단 기술과 문화가 융합된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첫걸음이다.
경북도는 10월 15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LA 센터 스튜디오 관계자들과 만나 AI·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한 영화산업 동향과 이를 활용한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LA 센터 스튜디오는 ‘탑건’, ‘터미네이터 3’, ‘스파이더맨 2’ 등 대형 영화 제작에 참여한 곳으로, XR·실감형 AI 기술을 활용한 영화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경북도는 이와의 협력을 통해 메타버스 디지털 미디어 혁신 허브 사업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어 10월 16일에는 어바인에 있는 VR·XR 기술 기반 멀티미디어 제작사 MBA 프로덕션과 협력해 경북 내 대학 및 기업들과 함께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과 XR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MBA 프로덕션은 현대, 기아, 혼다 등 글로벌 기업의 광고와 대규모 국제 행사 연출을 맡아온 회사로, 이번 협력을 통해 도내 대학생들과의 교류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날 경북도는 어바인시 파라 칸 시장을 만나, 2025년 1월 업무협약 체결을 목표로 경북의 대학들과 협력해 게임과 몰입형 콘텐츠 교육을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CEO 요한나 파리스와 전기차 회사 리비안의 CEO 로버트 스캐린지, 어바인 상공회의소 데이브 코파로 회장 등이 참석해 경북과의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16일 오후, 캘리포니아주 UC 어바인 대학에서는 'AI·메타버스 영화 콘퍼런스'가 개최되었다. 파라 칸 어바인 시장, UC 어바인 총장 하워드 길먼, 예술대학 학장 튀러스 밀러를 비롯해 미국 정치·산업·학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AI와 메타버스 기술을 영화산업에 접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콘퍼런스에서는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의 대표작인 양익준 감독의 ‘Witness(목격자)’와 김소희 감독의 ‘My Dear’가 상영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17일에는 글로벌 투자자문회사 클리어브룩과 AR 콘텐츠 제작사 리빙팝업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AI·메타버스 산업 육성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클리어브룩은 AI·메타버스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과 벤처 캐피탈을 경북에 연결해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며, 리빙팝업스는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를 지원할 기술적 협력을 약속했다.
경북도는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내년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고, AI와 메타버스 기술을 중심으로 한 미래 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경북이 AI와 메타버스 산업의 세계적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해 경북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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