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윤희구 화가, 나눔캠페인 성금 100만 원 기탁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3.12.26 08:41
구순을 바라보는 노화백 윤희구(여·86세) 작가가 첫 번째 작품전의 수익금 일부를 고향인 이안면행정복지센터(면장 조점근)에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상주시 이안면과 문경시를 오가며 생활하는 윤희구 작가는 몇 해 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배우자를 잃고 적적해하며 손자들이 쓰던 색연필로 스케치하였고, 그 모습을 자식들이 보고 그림 그리는 것을 권유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 후 1년간 그려낸 작품을 지난 8월 11일부터 19일까지 갤러리문경에서 성공적인 첫 작품전을 이뤄냈다.
윤희구 작가는 “이 세상을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많은 분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그림을 그렸고, 그 과정에서 나온 이 금액도 많은 분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조점근 이안면장은 “작품을 통해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는 모습에 큰 존경심을 느낀다”라며 “이러한 선행이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어 기부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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