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평생학습도시, 명품교육도시 상주시
김미진 기자 입력 : 2022.08.18 12:37
상주시(시장 강영석)가 2021년 3월 31일 교육부로부터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기까지 체계적인 평생학습 기반을 확보하고, 학습도시 상주를 대내외에 알리고자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기 위하여, 평생학습 전담조직인 평생학습원 설치,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평생교육사 배치 등 평생학습도시 선정을 위한 준비를 꾸준히노력한 결과물을 제시했다.
◇ 상주시, 전 생애 걸친 평생교육지원
상주시는 인생 백세시대에 누구나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평생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상주시민의 선호도가 높은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평생학습관에서는 인문교양, 문화예술, 직업능력 분야 35개 과목의 교육프로그램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600~1,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고 있다.
배움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자를 대상으로 성인문해교육과 읍면에 있는 원거리 비문해자를 위해 찾아가는 한글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연말에는 그동안 배운 것을 시화전과 은빛 발표회 등을 통해 값진 학습 결과물을 서로 공유하는 학습의 장도 열고 있다.
또한, 도심과의 원거리로 학습에 소외되기 쉬운 지역민을 위해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찾아가는 마을 평생교육 강좌, 우리동네학습터를 꾸준히 발굴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상주시는 ‘평생학습으로 빛나는 SHINE+상주’를 비전으로 삼아 시민이 중심이 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며, 공간의 한계를 넘어 누구나 함께 누리는 평생학습으로 활력 있고 빛나는 학습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 상주시 평생학습원의 추진성과
상주시는 2020년 코로나19로 대면교육이 어려울 때 선제적으로 비대면 온라인 평생학습 플랫폼을 구축하고, 유튜브와 네이버 밴드를 활용한 시민 비대면 평생교육을 이어갔다.
또한,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상담결합형 장애인 자존감 향상교육과 장애인 연극 및 그림책 발간을 추진했으며, 정리수납 전문가 양성으로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 활동을 지원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학습자원으로 발굴하여 상주시만의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주력했다.
첫 번째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함께하는 ‘생활-생물-생태 융화학습 프로그램’은 생물 다양성에 대한 교육과 국내 주요 생태습지 방문으로 환경 보존에 대한 시민 인식을 심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시의전서-전통음식계승교육’, ‘상주향교와 함께하는 전통문화학교’ 등 다양한 문화연계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시민의 학습욕구를 충족시키고자 노력하였다.
이 밖에도 ‘평생학습동아리 지원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학습공동체 성장을 지원하며 매년 ‘평생학습 문화행사’를 열어 평생학습을 통한 시민 화합의 장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 향후 상주시 평생학습 활성화 방안
상주시는 지난해 6월부터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 TV방송을 시작했다. ‘방구석 평생학습 TV’는 상주시와 지역 방송국인 채널영남이 협업해 운영하는 비대면 평생학습 방송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TV로 학습할 수 있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우수사례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3월부터 ‘맥주로 떠나는 인문학 여행’, ‘한기웅의 우리네 인생 이야기’를 시작으로 건강, 부부소통, 정리수납, 스피치 등의 다양한 학습콘텐츠를 준비했다. 방구석 평생학습 TV는 KT 올레 TV 789번을 통해 하루 네 번 방영하며, 상주시 유튜브에서도 상시 학습이 가능하다.
또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동네경로당 평생학습’, ‘주민용접교실’, ‘민주시민 소통전문가 양성과정’, ‘행복학습센터’등의 다양한 평생교육을 활발하게 펼쳐 나갈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핵심은 전 생애에 걸친 맞춤형 교육이며, 상주시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면서 명실상부한 명품교육도시로 거듭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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