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4-11-22 02:42:46

[경북농업기술원] 경북축기연, 전지대두 이용 복합생균제 특허 기술이전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1.12.10 13:10    수정 : 2021.12.10 13:22

- 증체량 및 도체등급 향상으로 한우농가 소득증대 기여 -
- 일반비육우 보다 도체중 10.9∼14.8%, 근내지방도 11.2∼22.8% 향상 -


(12)경북축산기술연구소전경1.jpg

경상북도는 지난 9일 영주 축산기술연구소(소장 이정아)에서 열처리 전지대두를 주원료로 한 복합생균제 제조 및 고품질 한우육 생산특허기술(특허등록 제1971894, 2020.3.20)을 포항 소재 농업회사법인 포발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전하는 기술은 축산기술연구소와 포발이 함께 공동 개발한 한우전용 생균제로 이는 열처리 전지대두를 주원료에 한방보조제, 생균배양물을 혼합 발효 건조물이다.

 

특히 한우성장, 비육에 필요한 라이신, 메치오닌 및 에너지원인 지방성분뿐만 아니라 천연제제를 첨가한 복합생균제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우비육시에 1/회당 50100g정도(1일 사료급여량의 0.51.0% 정도)첨가 급여해주면, 사료효율 및 증체량이 향상돼 일반비육우에 비해 도체중은 10.914.8% 정도, 근내지방도는 11.222.8%까지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도체등급 및 도체특성_1.jpg

이는 최종적으로 농가수익과 직결되는 도체의 육량등급을 17.326.0% 증가시키고 육질등급은 9.113.5%까지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주원료인 전지대두가 단백질 함량이 높아 어린송아지나 번식암소에게도 첨가 급여해주면 설사예방 및 대사성 질병유발 방지, 성장률 향상 및 번식활동을 촉진할 수 있다.

 

이는 생산된 한우고기가 더 부드럽고 다즙성과 향미가 크게 좋아져 소비자들의 기호성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아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이번 기술이전에 따른 신제품 공급은 제품생산 준비단계를 거쳐 내년 초부터 한우농가에 공급하게 될 예정이라며, “이는 지역 축산농가 소득증대뿐만 아니라 한우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협약서에 서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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