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경북축기연, 전지대두 이용 복합생균제 특허 기술이전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1.12.10 13:10 수정 : 2021.12.10 13:22
- 증체량 및 도체등급 향상으로 한우농가 소득증대 기여 -
- 일반비육우 보다 도체중 10.9∼14.8%, 근내지방도 11.2∼22.8% 향상 -
경상북도는 지난 9일 영주 축산기술연구소(소장 이정아)에서 ‘열처리 전지대두를 주원료로 한 복합생균제 제조 및 고품질 한우육 생산’특허기술(특허등록 제1971894호, 2020.3.20)을 포항 소재 농업회사법인 포발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전하는 기술은 축산기술연구소와 포발이 함께 공동 개발한 한우전용 생균제로 이는 열처리 전지대두를 주원료에 한방보조제, 생균배양물을 혼합 ‧ 발효 건조물이다.
특히 한우성장, 비육에 필요한 라이신, 메치오닌 및 에너지원인 지방성분뿐만 아니라 천연제제를 첨가한 복합생균제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우비육시에 1일/회당 50∼100g정도(1일 사료급여량의 0.5∼1.0% 정도)첨가 급여해주면, 사료효율 및 증체량이 향상돼 일반비육우에 비해 도체중은 10.9∼14.8% 정도, 근내지방도는 11.2∼22.8%까지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종적으로 농가수익과 직결되는 도체의 육량등급을 17.3∼26.0% 증가시키고 육질등급은 9.1∼ 13.5%까지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주원료인 전지대두가 단백질 함량이 높아 어린송아지나 번식암소에게도 첨가 급여해주면 설사예방 및 대사성 질병유발 방지, 성장률 향상 및 번식활동을 촉진할 수 있다.
이는 생산된 한우고기가 더 부드럽고 다즙성과 향미가 크게 좋아져 소비자들의 기호성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아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이번 기술이전에 따른 신제품 공급은 제품생산 준비단계를 거쳐 내년 초부터 한우농가에 공급하게 될 예정”이라며, “이는 지역 축산농가 소득증대뿐만 아니라 한우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협약서에 서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대한연합방송]의 사진과 기사를 무단 전제 및 재배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기사 댓글
! 욕설 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됩니다.
최근 가장 많이 본 기사인물
최근 가장 많이 본 기사인물은 독자들이 인물기사에 대한 클릭수[읽기]가 실시간으로 적용된 것입니다.
검색어 TOP 20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