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대구경북 행정통합 위한 권역별 주민 설명회 개최
11월 7일부터 한 달간 주민 의견 수렴 위한 설명회 열려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11.04 08:28
경상북도는 11월 7일부터 한 달간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권역별 주민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설명회는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추진 경과에 대해 주민들에게 알리고,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첫 설명회는 동부권을 대상으로 11월 7일 포항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 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명회는 행정통합에 관심 있는 모든 주민들이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는 개방형 행사로, 기관단체와 학계, 시민단체가 함께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도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행정통합의 경과와 주요 쟁점 등을 설명한 후,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질의응답 시간에는 즉문즉답 형식을 도입해 현장에서 신속하게 의견을 나누고 최대한 많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수렴할 계획이다.
이후 남부권(경산), 북부권(안동), 서부권(구미)에서도 순차적으로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며, 경상북도는 행정통합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안내 리플렛과 브로슈어를 제작·배포하고, 언론 매체를 통한 전문가 토론회와 지역 간담회를 병행해 도민들에게 통합의 필요성과 향후 방향을 명확히 설명할 계획이다.
권역별 설명회 이후에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행정통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또한, 경상북도는 경제산업, 건설개발, 환경 등 여러 분야별 관계자와 간담회를 통해 각 분야에 특화된 통합 의견을 수렴하고, 도청신도시와 통합신공항 지역 등에서도 추가적인 의견 수렴회를 열어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통합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의 뜻”이라며, “권역별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이 통합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진행 과정에서 건전한 토론과 의견 수렴의 장이 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의 이번 행보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회로, 통합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주민 의견을 반영해 나가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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