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양자기술 특화인력 육성, 포스텍 양자대학원 개원식 가져
포스텍 주관 양자대학원 개원식 열려, 차세대 전략 산업으로 양자기술 집중 육성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11.01 08:02
경상북도의 양자기술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전략 중 하나인 인재 양성의 첫 단계로, 포스텍 주관 양자대학원이 10월 31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개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이정우 경상북도 메타AI과학국장, 장상길 포항 부시장, 김성근 포스텍 총장 등 주요 인사 50여 명이 참석해 양자기술 인재 양성의 시작을 기념했다.
이번 포스텍 양자대학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양자대학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양자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개발해 박사급 인재를 연간 30명 이상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32년까지 9년간 총 242억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DGIST, UNIST, 울산대학교를 포함한 4개 대학과 KIST, KRISS, ETRI 등과 같은 정부 출연 연구기관과 협력해 학제 간 개방형 교육과 연구를 통합한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경상북도는 지난 6월 양자기술 산업 육성을 위한 3대 추진 전략과 12개 세부 과제를 발표했으며, 10월에는 양자기술 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조례를 제정해 정책적 기반을 확립했다.
이번 양자대학원 개원은 이러한 인재 양성 전략의 첫걸음이자, 경상북도가 양자기술을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삼아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이와 함께 경상북도는 2025년을 목표로 양자 기술 관련 산학연 거버넌스 운영, 국내외 연구기관 및 기업이 참여하는 국제 포럼 개최, R&D 기반 구축 등 다방면으로 양자 기술 산업의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정우 경북 메타AI과학국장은 "양자기술 산업은 반도체와 2차 전지를 잇는 경상북도의 미래 전략산업이 될 것"이라며, "포스텍 양자대학원의 인재 양성 사업을 지원하고, 양자기술을 활용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경상북도는 이번 개원을 통해 양자기술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함으로써,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대한민국 양자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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