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박정희 대통령 방독 60주년 기념행사 참석
독일 에센과 뒤스부르크에서 파독 근로자 헌신에 감사 표명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11.04 08:24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난 10월 31일, 박정희 대통령의 방독 60주년을 기념해 독일 에센과 뒤스부르크에서 일정을 이어갔다.
이 행사는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위한 파독 광부 및 간호사들의 헌신을 되새기고 그들의 기여에 감사하는 자리였다.
이날 이철우 도지사는 1964년 12월 박정희 대통령이 독일을 방문해 에르하르트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차관을 확보하고, 뒤스부르크 함보른 탄광회사에서 파독 근로자들에게 감동적인 연설을 했던 장소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우리 후손이 타국에 팔려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남겼다. 현재 이 장소는 뒤스부르크 시의 체육관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당시의 흔적은 남아 있지 않았다.
이어 이 도지사는 에센에 위치한 한인문화회관을 찾아 100여 명의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감사패와 영상 상영을 통해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며, 포스코에서 제작한 박 대통령 방독 60주년 기념 현판도 전달했다.
또한, 재독동포역사자료실 나복찬 위원의 안내로 광부 및 간호사의 역사가 담긴 자료와 기념 조형물 등을 둘러봤다.
뒤스부르크 시청을 방문한 이 도지사는 시장과 면담을 진행하고, 방독 60주년 기념현판 설치 및 연설 장소 주변에 (가칭) ‘박정희 정원’을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뒤스부르크 시장은 대한민국 총영사와 협력하여 기념현판 설치와 정원 조성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주독 한국대사관과 함께한 기념행사 및 국경일 리셉션에는 독일 정관계 인사 및 외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방독 60주년을 기념하는 영상이 상영됐으며, 이철우 도지사는 기념사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리더십과 파독 근로자들의 피와 땀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고 강조하며, "세계 10대 경제 강국이 된 지금, 과거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대한민국과 독일의 우정과 협력의 상징으로, 60년 전 독일에 파견된 광부와 간호사들의 헌신을 재조명하며 양국의 미래 협력을 다짐하는 기회가 됐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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