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보건소(소장 김재동)는 29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생물테러는 세균, 바이러스, 독소 등으로 대규모 인명 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신속한 초동대응이 중요한 만큼, 이번 훈련을 통해 초기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훈련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생물테러 의심 사건 발생 시 초동대응요원으로서의 역할을 숙지하고, 생물테러 상황에 맞춘 이론 교육과 개인 보호복(Level A, C) 착·탈의, 다중탐지키트 사용법, 검체이송 등 현장 대응 절차를 연습했다.

이금숙 질병관리과장은 “생물테러와 같은 비상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와 평소 초동대응 훈련이 필수적이다”며 실제 상황 대처 능력 향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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