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국토부, 제3기 수소도시 조성 지원사업에 울진군 선정
울진군, 제3기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선정… 총 400억 원 투입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09.09 04:08
경상북도 울진군이 제3기 수소도시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400억 원(국비 200억 원, 지방비 200억 원)을 투입해 청정에너지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한다.
이번 사업은 마스터 플랜 수립과 실시설계에 국비 10억 원이 투입되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도시 내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고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함으로써 무탄소 혁신도시를 체감할 수 있는 청정한 에너지 사용 도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거, 문화, 교통 등 도시 활동의 기본 요소와 기술 실증을 접목해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울진군은 이번 수소도시 조성사업에서 태양광을 이용한 청정수소 생산 도시를 조성하고, 향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하여 저렴한 원전 전기로 생산된 청정수소를 도심지 주거·교통 등 전 인프라 분야에 적용하는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도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태양광 발전소와 연계한 2.5MW급 수전해 수소 생산 설비 구축,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에서 마을회관까지 3km의 수소 배관 구축, 수소 체험형 주민복지시설 건설, 수소버스 3대 도입, 그리고 죽변 해양바이오 농공단지와 마을회관에 450kW급 연료전지 설치 등이 포함된다.
또한 경상북도는 지난 6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최종 확정된 울진군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내에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대용량 청정수소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수소산업 전주기 생태계 조성과 동해안 원자력 수소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병곤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 에너지산업국장은 “경북도의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도민들이 수소에너지를 직접 체감하면서 수소에너지 안전성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질 것이다”며 “탄소배출이 없는 친환경 도시 구현으로 일상생활에 수소를 접목하는 새로운 수소 시대를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울진군의 이번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청정에너지 활용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으로서 수소의 가능성을 증명하며, 지역 발전과 친환경 미래 도시 구현에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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