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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농수산위,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돌입

여인철 기자    입력 : 2021.11.12 11:51   

- 농민의 목소리 담은 지적과 제안, 개선여부 지속적으로 확인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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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남진복)는 제327회 경상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지난 119()부터 1122()까지 14일간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첫 번째 일정으로 지난 1110()에 진행한 농업자원관리원과 동물위생시험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위원들의 날카로운 지적과 현실적 제안이 이어졌다.

 

농업자원관리원 행정사무감사에서이재도 위원(포항시)은 곤충산업의 확대와 관련하여 부가가치가 높은 식용곤충산업의 비중이 타 시도에 비해 낮은 것을 지적하며 식용곤충의 보급 확대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수문 위원(의성군)은 농업자원관리원 본원의 의성 이전과 관련하여 토지매입이 계획보다 늦어진 것을 지적하며 원활히 이전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일 것을 요구했다.

 

임무석 위원(영주시)은 농업자원관리원이 농가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변화와 연구를 통해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고품질 우량종자를 생산공급하고 유전자원을 지켜 농업기술원과 명확히 차별화된 역할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차양 위원(경주시)은 도내 식용 곤충산업이 환()제조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소비자 선호에 맞추어 소시지, 미트볼, 쿠키 등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영길 위원(성주군)은 농업자원을 연구하는 연구인력이 부족하다며 충원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하고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딸기 싼타의 농가 보급이 저조한 이유를 따져 물으며 농업기술원과 협업하여 농가에서 선호하는 품종을 개발·보급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남영숙 위원(상주시)은 잠사곤충사업장에 대하여 양잠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는 방안 연구를 주문했다.

 

신효광 부위원장(청송군)은 곤충품질 연구 용역이 완료되어 경북 곤충브랜드 골드벅스가 만들어진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통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 해 줄 것과 시군과 협력하여 농가의 품종 수요분석을 통해 보급품종 생산과 보급에 효율성을 높여 달라고 요구했다.

 

남진복 위원장(울릉군)은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전작과 답작에 대한 분석, 인력배치 등을 치밀하게 분석할 것과 농업자원관리원의 의성 이전이 기구 통합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도 조직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어진 동물위생시험소 행정사무감사에서이재도 위원(포항시)은 동물위생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추진하고 있는 수의직의 이직률이 높은 것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고, 반려동물 인구 증가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전담부서 신설을 제안했다.

 

박차양 위원(경주시)은 코로나19 확진자 가정의 반려동물에 대한 코로나19검사는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다며 연관성을 면밀히 검토할 것과 반려동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기동물 및 반려동물 관련시설의 역할 정립을 요구했다.

 

정영길 위원(성주군)은 유기견이 증가하는 현실에서 지난 9월 동물위생시험소가 경북대구수의사회, 경북대 수의학과, 성주군수의사회, 성주군 동물보호단체 등과 함께 비예산사업으로 실시한성주군 마당개 중성화의 날은 훌륭한 모범사례라며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실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하고, 개인이 운영하는 유기견 보호센터의 대한 모니터링과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현국 위원(봉화군)은 멧돼지들의 먹이활동, 번식활동으로 개체가 접촉이 많아지는 겨울철을 앞두고 강원지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멧돼지 발생건수가 1,000건을 넘겨 봉화 등 인접지역의 양돈농가의 우려가 크다며 차단방역에 힘써 줄 것과 도내 발생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밀진단기관 지정 등 대책을 수립하라고 힘주어 말했다.

 

임무석 위원(영주시)은 수의직 결원과 관련해 경북도와 협의해서 특단의 대책 마련과 안동지역으로 예정된 동물위생시험소 이전으로 중남부 지역의 동물위생, 방역에 대한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남영숙 위원(상주시)은 충북 음성에 메추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도내 조류 사육농가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검사기간 단축, 밀집지역, 종계장 등에 대한 철저한 방역대책을 촉구했다.

 

남진복 위원장(울릉군)은 도내 군 지역은 반려동물 등록이 제외되어 있는 것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되는 사항과 제안은 도의원이 현장의정활동을 통해 수집한 도민의 생생한 목소리인 만큼 하나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개선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농어민이 살기 좋은 경북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인철 기자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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