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4-12-27 07:00:44

[경북도청] 이철우 경북도지사, 국회 방문… 2025년도 국비 예산 증액 요청

APEC 정상회의·원전산업·저출생 대책 등 주요 현안에 지원 호소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11.27 08:16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6일 국회를 방문해 주요 국비 건의 사업의 국회 증액을 적극 요청하며, 우원식 국회의장 및 여야 지도부와의 면담을 통해 지역 현안을 상세히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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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임위 심사를 마친 정부예산안은 예결위 심사와 본회의 의결을 거쳐 12월 초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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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지사는 예결위 심사가 국회 증액의 핵심 시기임을 강조하며, 주요 사업의 예산 증액 필요성을 설득하기 위해 이날 일정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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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지사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예산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2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를 역대 가장 성공적인 국제 행사로 준비하기 위해 숙박, 도로, 주변 경관 정비 등 국비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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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은 이에 대해 "범국가적 행사로서 협력하겠다"며 지원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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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문무대왕 과학연구소 및 방사선 환경 로봇 실증센터 설립 등 원전 산업 육성에 필요한 예산 증액을 요청하며, 경북이 국가 차세대 원전 기술 개발과 원전 생태계 구축의 중심지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저출생 극복 대책으로는 산단 근로자를 위한 돌봄·교육 통합센터 건립, 산부인과 및 소아과 진료체계 구축, 소상공인 경영 공백 해소 지원 사업 등을 제안하며, 경북이 국가 저출생 문제 해결의 선도적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 밖에도 교통망 개선을 위한 문경~김천 내륙철도, 남부 내륙철도 건설,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2단계 공사, 폐광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같은 대형 SOC 사업의 예산 반영을 촉구했다.


추가로, 심해 해양바이오뱅크 건립, 이차전지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조성, 중소벤처·제조창업 거점 조성 등 신산업 과제를 통해 경북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원장은 경북의 예산 확보 필요성에 공감하며 "국민의힘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의 국비 확보는 생존이 걸린 중요한 사안”이라며, “마지막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해 주요 사업들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회 방문은 경북의 주요 현안 사업이 국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직접적인 협조를 이끌어내는 데 중점을 둔 자리였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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