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5-01-18 08:38:06

[경북도청] 설 연휴 대비 고병원성 AI 확산 차단 대응 점검

귀성객 이동 증가 속 철새도래지 방역 강화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5.01.17 08:07   

경상북도는 설 연휴 기간 귀성객과 차량 이동이 대규모로 예상됨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차단을 위해 사전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방역 활동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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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 구미시 철새도래지 방문[경상북도 제공]

 

최근 가금농장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지속 발생하고 대설과 한파로 소독 여건이 악화되면서, 귀성객 증가로 인한 오염원 확산 방지가 중요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설 연휴 전후로 대대적인 소독 활동을 펼쳐 가금농장으로 오염원이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고, 방역수칙 홍보를 강화해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또한, 연휴 기간 동안 24시간 긴급 방역체계를 유지하며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16일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구미시 철새도래지를 방문해 방역 현장을 점검하며, 철새를 통한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철새도래지와 인근 농장 주변 소독을 철저히 시행하고 축산차량 및 종사자의 출입을 엄격히 제한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철새로 인해 바이러스가 확산될 위험이 높은 만큼,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와 농장 소독을 철저히 하고, 야생조류 분변과 빈번히 접촉하는 지역을 철저히 통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율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관할 시군이나 경북도 방역 부서에 신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경북도는 설 연휴 기간에도 빈틈없는 방역 체계를 유지하며, 가금농가와 관련 업계가 AI 확산 방지에 협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점검할 방침이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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