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소규모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무료 검사로 안전한 환경 조성
어린이집·경로당 중심으로 공기질 개선 노력 강화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5.01.14 08:24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실내공기질 무료 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검사는 건강 취약계층이 주로 머무는 어린이집과 경로당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포항과 경산시에 위치한 41곳의 시설을 선정해 현장 방문 후 실내공기질 측정과 관리 안내 홍보물 배포, 현장 교육을 병행했다.
검사 항목으로는 환기 불량이나 오염물질 축적으로 농도가 높아질 수 있는 이산화탄소, 목재 가구 등에서 방출될 수 있는 폼알데하이드, 부유곰팡이, 총부유세균 등이 포함됐다.
검사 결과, 경로당 10곳과 어린이집 1곳에서 실내공기질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유곰팡이가 주요 문제로 드러나 환기와 습도 관리가 미흡한 점이 확인됐다.
기준 초과 시설에는 내부 청소 유도와 적절한 환기 방법에 관한 재교육이 이루어졌으며, 개선 조치 후 재검사를 통해 모든 시설이 기준을 만족하는 결과를 얻었다.
연구원은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해 외기 미세먼지가 양호한 경우 하루 3~4회 20분 이상 자연환기를 실시하고, 실내에 불필요한 물건을 정리하고 청소를 철저히 할 것을 권장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 실내공기질 검사 대상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검사를 통해 어르신과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번 조치를 통해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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