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5-01-13 11:39:39

[구미] ‘7대륙 세계 최고봉 원정대’, 남극 빈슨메시프 정상 정복 성공

12년의 도전 마침표… 대한민국 산악 역사에 새로운 기록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5.01.13 08:19   

구미시가 자랑하는 ‘7대륙 세계 최고봉 원정대’가 남극 빈슨메시프 정상 정복에 성공하며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체육진흥과1]남극 원정대원(왼쪽부터 차례로 백종득(5회 참여)  장헌무(7대륙 원정 모두 참여  7회)  김철영(4회 참여).jpeg
남극 원정대원
(백종득(5회 참여),  장헌무(7대륙 원정 모두 참여 7회) ,김철영(4회 참여))[구미시 제공]


원정대는 지난 10일 구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시민들과 함께 성공의 기쁨을 나누며 감격스러운 순간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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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원정대원7대륙 세계최고봉 원정대원[구미시 제공]

 

환영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시의원, 후원업체 관계자, 산악연맹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원정대의 성과를 축하했다.


원정대는 지난해 12월 13일 남극으로 출발해 18일 남극 베이스캠프에 도착, 20일부터 본격적인 등반을 시작했다. 

 

로우캠프와 하이캠프를 거쳐 24일 마침내 빈슨메시프 정상에 올라 도전에 성공했다. 이후 1월 9일 귀국하며 구미시가 추진한 7대륙 최고봉 원정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이번 원정은 장헌무 대장을 중심으로 김철영, 백종득 대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극한의 추위와 강풍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 정신을 발휘해 목표를 이뤘다. 

 

특히 장 대장은 7대륙 최고봉을 모두 정복한 한국인 산악가로서 대한민국 산악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구미시의 7대륙 최고봉 원정 프로젝트는 2012년 시작되어 12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이는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해 7대륙 완등을 달성한 첫 사례로, 구미시의 도전과 열정을 상징하는 중요한 업적으로 기록됐다.


장헌무 원정대장은 “7대륙 등정을 완수하게 되어 기쁘고 감격스럽다. 이번 성과는 구미시와 체육회, 후원사들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이다. 시민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원정대의 도전정신과 성공 스토리는 구미시민들의 자긍심이자 희망”이라며, “이번 성과가 구미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올해 개최되는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성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미시는 오는 3월 「7대륙 최고봉 원정대」 해단식을 열어 원정의 여정을 돌아보고 그 성과와 의미를 기념할 계획이다. 

 

이번 성과는 구미시민들에게 도전과 열정의 메시지를 전하며, 구미시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상징적인 이정표로 남을 것이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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