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2025 국책사업 점검회의 개최
총사업비 7조 9,214억 원 규모 22개 핵심 사업 점검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5.01.07 08:03
경상북도는 6일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2025 국책사업 점검회의를 열고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경북에서 오랫동안 준비해온 국책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점검하고, 중앙정부와의 대응 방안을 마련해 지역사회 우려를 해소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총사업비 7조 9,214억 원에 달하는 22개 핵심 국책사업의 국비 확보 상황과 계획을 점검하고, 향후 중앙정부와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2023년 이후 신규 추진된 사업들이 대다수를 차지하며, 지난해까지 국비 포함 4,481억 원이 투입됐고 올해는 예산 6,544억 원을 확보해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공항·SOC 분야에서는 대구경북신공항,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 중부선 내륙철도(문경점촌상주~김천) 등 주요 사업들이 검토됐다.
대구경북신공항은 의성 화물터미널을 기본계획에 반영해 2026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는 올해 4,553억 원을 확보해 차질 없는 추진이 기대된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동해안 블루카본 인프라, 환동해 심해과학연구거점 등이 주요 논의 대상이었다.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는 올해 설계 용역에 착수하며, 동해안 블루카본 인프라 사업은 국비 54억 원을 확보한 만큼 조속히 추진될 전망이다.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제조업 AI융합 기반 조성, 차량용 반도체 소부장 연구개발, 글로벌 백신산업 허브 등 다양한 첨단산업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특히 차량용 반도체 소부장 연구개발에는 총사업비 3,189억 원이 투입돼 반도체 융합부품 클러스터 조성과 나노반도체 융합연구원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관광 및 농·산·어촌 분야에서도 경주 감포 해양레저복합지구, 농·산·어촌형 케어팜 밸리, 국립 동해안 산불방지센터 등 주요 사업이 논의됐다.
경주 감포 해양레저복합지구는 올해 실시설계를 바탕으로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며, 농·산·어촌형 케어팜 밸리는 올해 착공해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도는 국비 확보 사업을 조기에 집행해 지역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집중하고, 2026년도 국비 확보 전략도 올 상반기부터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경북이 추진 중인 국책사업들은 미래 경북의 발전 축이 될 것”이라며 “중앙부처와 국회 등 전방위적 대응을 통해 사업들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점검회의를 통해 경북도는 국책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며, 지역 경제와 민생을 지원하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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