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4-10-22 21:30:41

[경북도청] 청정수소산업 육성 위한 ‘동해안 수소경제 포럼’ 개최

수소산업 활성화 협약 체결과 함께 청정 에너지 생태계 구축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10.22 08:17   

경상북도는 21일 포스코국제관에서 국내 저명한 수소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을 초청해 ‘동해안 수소경제 포럼’을 개최하고,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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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은 경북도와 울진군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일보가 주관했으며,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손병복 울진군수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청정 원자력 수소 생태계 구축과 지역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약식이 진행되었다. 협약에는 경북도, 포항시, 울진군, 삼성물산, 서울대, 포스텍, 경북대 등 총 14개의 기관·기업·대학이 참여해 동해안 수소경제 산업벨트 활성화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앵커기업과 협력업체, 대학이 함께 중대형 연구개발(R&D)을 기획하고, 수도권 소재 대학 및 기업이 참여하여 지역의 혁신역량을 보완한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대학들은 수소 인력 양성과 신기술 육성을 주도하며, 산·학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기조 강연에서는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이 ‘국내 수소산업 활성화 방안과 세계 시장 확대’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이어 철강산업의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 현황 등 지역 전통산업의 당면 과제를 점검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종합토론에서는 동해안 수소경제 산업벨트 추진 현황과 기반 조성 및 산업생태계 구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교류되었다. 특히, 향후 동해안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울진군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로 속도를 내며,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케미칼 등이 입주 협약을 체결했다. 

 

산업부는 원자력 대용량 청정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100MW 규모의 청정수소 생산 실증단지를 조성해 연간 15,000톤의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된 청정수소는 ‘수소에너지 고속도로’를 통해 경북 전역에 공급되며, 철강산업의 수소환원제철과 수소충전소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포럼과 협약을 통해 동해안 수소경제 산업벨트의 기반을 다지고, 경상북도가 대한민국의 수소경제를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역의 청정 에너지 생태계 구축과 수소산업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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