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2025년 도로교통 안전개선사업에 261억 원 투입
교통약자 안전 강화와 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 환경 대대적 개선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5.01.20 08:05
경상북도는 2025년 도민의 안전한 도로 이용을 위해 261억 원을 투입해 도로교통 안전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1년 정부 재정분권 계획에 따라 지방으로 이양된 이후 최근 3년 내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것으로, 도로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도로교통 안전개선사업은 굴곡부, 급경사, 교통사고 잦은 곳 등 위험 구간에 교통사고 예방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올해 보행환경개선, 위험도로 구조개선,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어린이·노인보호구역 개선, 회전교차로 설치,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 등 42개 지구를 대상으로 개선 작업을 추진한다.
‘안전한 보행환경개선사업’에는 70억 원을 투입해 보도가 없거나 보행 공간 안전성이 부족한 곳에 보도 신설, 인도 확장, 차량 속도 저감 시설을 설치한다.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은 89억 원의 예산으로 교통사고 다발 지역과 도로 구조가 불합리한 구간을 개선해 사고 예방에 나선다.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은 사고 빈발 지역에 미끄럼 방지시설, 중앙분리대, 교통섬 등을 설치하며, ‘어린이·노인보호구역개선사업’은 47억 원을 투입해 보호구역 내 안전표지, 방호울타리, 과속방지턱 등 시설을 강화한다.
이 외에도 회전교차로 설치와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에 각각 5억 원과 8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특히 어린이와 노인 등 교통약자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예산을 전년 대비 60% 증액하여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 인구의 고령화와 함께 교통환경도 변해야 한다”며 “도민의 도로 안전과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 도로교통 안전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도로교통 안전개선사업은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한 경북도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도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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