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5-01-21 02:57:40

[경북도청] 동해심해가스전 개발 본격화… 포항영일만항서 첫 하역 작업 진행

포항영일만항, 탐사와 상업 시추의 핵심 거점으로 주목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5.01.20 07:25   

경상북도는 동해심해가스전 개발과 관련해 17일 포항영일만항에서 추가 탐사시추 작업과 본 시추를 위한 보급선 하역 작업을 처음으로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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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항에 접안해 있는 시추보급선[경상북도 제공]

 

이번 작업은 인천공항을 통해 반입된 1차 탐사 시추선의 유압유와 시추 기자재 등 긴급 보급 물품을 포항영일만항으로 보세 운송한 뒤, 항 내에서 수입 통관 절차를 거쳐 보급선에 선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경북도는 포항영일만항의 위치적 이점과 효율성을 강조했다. 인천공항에서 포항영일만항까지의 육상 운송 거리뿐만 아니라, 시추선까지의 해상 운송 거리도 최적화되어 있다는 점에서 이번 작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유전 개발이 본격화할 경우 상업 시추 주 항만 선정에서 포항영일만항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석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포항영일만항은 탐사시추뿐만 아니라 상업 시추에서도 핵심적인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경상북도는 항만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하역 작업은 동해심해가스전 개발의 첫 단계로, 경상북도의 전략적 지원과 포항영일만항의 효율성이 확인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진행될 탐사와 상업 시추 과정에서 포항영일만항이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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