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5-01-21 03:00:30

[경북도청] 다이빙 중국대사, 경북도 방문…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협력 논의

한중 경제·문화·관광 협력 강화와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 점검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5.01.20 07:59   

다이빙(戴兵) 중화인민공화국 재대한민국 특명전권대사가 1월 17일 경상북도청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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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중국대사 경상북도를 내방[경상북도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지사 접견실에서 다이빙 대사와 만나 양 지역의 경제, 문화, 관광, 교육 등 다방면의 한중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이어 2026년 의장국을 맡게 되는 중국이 경북도와 경주시의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 도지사는 의료시설, 최고급 호텔 객실(PRS), CEO 서밋 행사장 등의 준비 상황을 비롯해 지원근거 법규 정비, 경제인 행사 준비, 자원봉사자 모집 등과 관련된 세부 사항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와 함께, APEC 정상회의를 역대 가장 성공적인 회의로 만들기 위해 ‘문화관광APEC’과 글로벌 500대 기업 CEO가 참여하는 ‘경제 APEC’으로 추진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시진핑(习近平) 주석의 적극적인 참석을 요청했다.


다이빙 대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경주국립박물관 등 APEC 정상회의 주요 시설을 시찰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 만남을 계기로 양국 간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경상북도는 허난성, 후난성, 산시성, 닝샤회족자치구, 지린성, 랴오닝성 등 중국 6개 지역과 교류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특히 허난성과는 올해로 교류 30주년을 맞이했으며, 후난성과는 공무원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상하이에는 경북 통상사무소를 운영하며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해 4월 중국을 방문해 양완밍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과 만나 한·중 지사성장회의 재개를 합의했으며, 5월에는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가 경북도를 방문해 양 지역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올해는 한중 수교 33주년으로, 양국은 경제적 동반성장을 이루어 왔다”며 “2025년 천년 고도 경주에서의 APEC 성공 개최를 통해 한중 상생을 넘어 세계 경제 도약의 이정표를 세우고 초일류 국가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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