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 애도와 함께 민생 안정 대책 추진
안전 점검 강화와 연말연시 행사 간소화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12.31 08:03
경상북도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 도민 안전과 민생 안정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충실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예정된 연말연시 행사 일정을 유지하되, 축하공연이나 폭죽 같은 요소를 배제하고 행사를 간소화한다.
12월 30일부터 2025년 1월 4일까지 도청 동락관 1층 기획전시실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매일 오후 9시까지 공무원과 주민, 사회단체들이 희생자를 추모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도의 공식 누리집, SNS, 유튜브를 통해 추모를 이어갈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번 조치를 통해 사고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는 동시에 위축된 소비 심리를 진작시키고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민생 대책도 병행하기로 했다.
안전점검 강화를 위해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안전점검 TF를 구성해, 2025년 1월 2일부터 2주간 실국별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항공 ▵대형선박 ▵대설한파 ▵인파사고 ▵산불 ▵전통시장 ▵요양원 등 7대 중점 분야로, 주민 안전과 직결된 영역에 대해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
이 같은 조치는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전에는 수십 차례 경미한 사고와 징후가 나타난다는 하인리히 법칙에 따른 선제적 예방 조치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나라가 어려울수록 도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근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서민 경제 활성화와 민생을 살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상북도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안전 관리와 민생 대책을 더욱 강화하며 도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대한연합방송]의 사진과 기사를 무단 전제 및 재배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기사 댓글
! 욕설 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됩니다.
최근 가장 많이 본 기사인물
최근 가장 많이 본 기사인물은 독자들이 인물기사에 대한 클릭수[읽기]가 실시간으로 적용된 것입니다.
검색어 TOP 20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