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4-12-22 02:56:42

[경북도청] 제2회 대구경북공항 국제물류포럼 성황리 개최

신공항 중심 물류 혁신과 지역 경제 성장 전략 논의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12.09 08:17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물류협회가 주관한 ‘제2회 대구경북공항 국제물류포럼’이 5일부터 6일까지 포항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렸다. 

10._대구경북공항_국제물류포럼.jpg

이틀간의 행사에는 26명의 연사와 400여 명의 물류 관계자가 참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첫날 기조강연에서 김병준 한국국제물류협회 자문위원은 대구경북공항이 항공 물류 중심지로 도약할 경우 지역 발전의 큰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과거 조치원의 사례를 들어 신공항이 경북의 경제와 물류 혁신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e커머스 산업 트렌드와 대구경북공항의 가치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자오 창 BCC글로벌 CEO는 중국의 고부가가치 산업 성장 속에서 대구경북공항이 미국과 중국을 연결하는 항공 물류의 핵심 허브가 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권윤아 쇼피코리아 대표는 동남아 이커머스 시장 성장과 경북 판매자 확대 가능성을 언급하며 공항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송기한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멤피스와 헌츠빌 공항 사례를 통해 공항 발전에 지방정부의 적극적 지원과 산업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김유진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 무역 투자 진흥관은 웨스턴 시드니 국제공항의 성공 사례를 들며, 국제공항과 주변 도시 개발로 물류 허브로 성장한 사례를 소개하며 한국 기업의 참여를 요청했다.


포럼 둘째 날 세 번째 세션에서는 차세대 공항의 항공화물 처리와 디지털화 전략이 논의됐다. 

 

김기형 포스코플로운 팀장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빠른 통관과 검역 절차의 필요성을, 남영수 밸류링크유 대표는 물류 네트워크 디지털화를 강조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포항영일만항과 대구경북공항의 협업 방안이 제시됐다. 김홍주 DP월드 상무는 환적 화물 확보와 스마트 물류 인프라의 중요성을, 장하용 부산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물류 시설 간 연결성과 협력을 강조하며 대구경북공항과 가덕도신공항의 협력 필요성을 제안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대구경북공항의 잠재력을 강조하며, 대구와 경북이 통합된 행정체계를 바탕으로 강력한 경제·물류 권역 형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대구경북공항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와 물류 혁신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신공항을 통해 경북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음을 확인한 자리로 평가된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대한연합방송]의 사진과 기사를 무단 전제 및 재배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기사목록

기사 댓글

! 욕설 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됩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