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4-10-03 13:26:08

[경북도청] 경상북도, 2025 세계유산 공모사업에 16건 선정… 국비 26억 원 확보

세계유산 축전 및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경북 세계유산 가치를 알린다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09.30 03:29   

경상북도가 국가유산청에서 추진하는 2025년도 세계유산 공모사업에서 4개 분야 16건이 선정되며 국비 26억 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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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세계유산 축전,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사업, 세계유산 홍보 지원사업, 세계기록유산 홍보 지원사업 등으로 구성된다.


세계유산 축전은 국비 12억 원을 지원받아 경주 역사유적지구를 중심으로 대규모 문화축전이 한 달간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내년 APEC 정상회의와 연계된 사전 붐업 행사로 기획되어 국내외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경북의 대표적인 세계유산인 경주 역사유적지구는 이 축전을 통해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릴 기회를 얻게 된다.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사업은 경주, 안동, 영주, 고령의 세계유산을 대상으로 교육,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유산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사업으로, 국비 3.8억 원이 투입된다. 

 

해마다 큰 인기를 끌며 경쟁률이 높아지는 이 프로그램은 유산을 체험하며 배우는 다채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세계유산 홍보 지원사업은 국비 9.5억 원으로 추진되며, ‘한국의 서원’, ‘가야 고분군’, 경주지역 세계유산을 대상으로 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 사업이다. 

 

특히, 지난해 새로 등재된 7개의 가야 고분군 관련 지자체들이 공동으로 신청한 홍보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기록유산 홍보 지원사업은 국비 8천만 원으로 경북 내 기록유산을 알리는 대표적인 사업으로, 한국국학진흥원에서 보관 중인 유교책판을 대상으로 한 초·중·고 및 대학, 문화유산 관련 기관을 순회하며 전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전시는 해마다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차세대 교육과 문화유산 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경상북도는 우리나라 세계유산 16건 중 6건을 보유한 지역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체계적 보존과 관리뿐만 아니라 유산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과 홍보를 해나갈 계획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내년에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 저력을 세계에 알릴 중요한 기회”라며, “경북의 세계유산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문화적 위상을 더욱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세계유산 공모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은 경북 세계유산의 가치를 국내외로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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