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4-09-23 12:26:46

[경북도청] ‘2024 로컬브랜딩 기반 소상공인 활성화 포럼’ 개최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09.23 08:17   

경상북도는 20일 상주 함창에 위치한 명주정원에서 ‘2024 로컬브랜딩 기반 소상공인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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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로컬 브랜드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소상공인의 생존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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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열린 명주정원은 로컬 브랜딩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힌다. 이곳은 한때 찜질방으로 운영되다 폐업 후 방치된 공간이었으나, 상주의 대표 자산인 명주와 카페를 접목해 연간 15만 명이 찾는 명소로 거듭났다. 

 

이를 운영하는 ㈜아워시선의 이민주 대표는 경상북도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사업을 계기로 고향으로 돌아와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카페를 열고, 이어 명주정원을 설립하며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아워시선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로컬브랜드 상권 창출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25년까지 명주 공동 브랜드 창출, 장인학교 운영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상주 명주의 재발견과 더불어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번 포럼에는 일본 오사카 시립대학원의 마쓰나가 게이코 교수, 이민주 대표, 천재박 브랜드 디렉터, 이지언 하플리 대표, 임수민 레몬샵 대표 등 다양한 로컬 전문가들이 참여해 로컬과 세계를 잇는 비즈니스 전략을 논의했다.


마쓰나가 교수는 일본의 빈집 문제 해결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로컬 브랜딩 사례를 공유하며, 한국과 일본이 교류할 수 있는 로컬브랜딩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이민주 대표는 로컬 커뮤니티와 공간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사회 변화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포럼에서는 로컬 창업에 성공한 전문가들과 예비 창업자들의 간담회도 열려 창업 노하우와 철학이 공유되었다. 

 

청년 소상공인들의 독특한 아이디어를 담은 제품 전시회 및 플리마켓도 함께 열리며 창업 아이템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 가치를 발굴하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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