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4-12-22 01:16:42

[경북도청] 키르기스스탄 추이주와 교류의향서 체결

투자, 에너지, 농업 등 다방면 협력 강화로 상호 발전 도모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09.11 07:58   

경상북도는 9일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에서 추이주와 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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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체결은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협정의 주요 내용은 △투자유치 및 무역 증진 △에너지 관련 분야 협력 △농업기술 전수 및 ODA 사업 확대 △자매결연 및 대학 간 인적 교류 확대 △정기노선 개설 협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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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투자유치 및 무역 증진 분야에서는 양 지역의 상품 및 서비스 교역을 확대하고, 농업, 광업, 관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 유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에너지 관련 협력 분야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수력, 풍력, 태양광 등 다양한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농업기술 전수 및 ODA 사업 확대 분야에서는 농업기술 연구 인력 교류를 비롯해 농업인과 민간 차원의 인적 교류를 강화하고, 농기계 수출과 농산물 수입 분야에서도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자매결연 및 대학 간 인적 교류 확대 부분에서는 양 지역 대학 간 자매결연을 맺고, 우수 학생 유학 기회 확대와 학생 교환 및 편입학 절차 간소화, 인재 양성 교육, 한국어 및 경북학 교육 확대 등을 논의했다.


끝으로, 정기노선 협력 분야에서는 대구 신공항 개항에 맞춰 양 지역 간 정기 항공 노선을 개설하고 항공물류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현재 한국과 키르기스스탄 간 직항 노선은 티웨이 항공이 주 3회 운항 중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상북도와 추이주 간의 우호교류협정 체결은 양 지역 관계를 돈독히 하고,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측 간의 협력과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철우 도지사는 오전 11시에 키르기스스탄 정부 청사에서 자파로프 아킬베크 우센베코비치 총리, 토로바예프 바키트 에르게셰비치 부총리 겸 농림부 장관, 켄디르바예바 독두르쿨 샤르셰브나 교육과학부 장관 등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올해 12월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의 방한과 관련해 의견을 나누고, 양측의 우호 교류와 상호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키르기스스탄 정부 측은 경상북도의 지원 방안을 요청했으며, 경북도는 ODA, 새마을운동 사업, 농업기술 전수 등에서 지원할 방안을 찾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번 협정 체결을 계기로 경상북도와 추이주 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양 지역은 경제적, 문화적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전망이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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