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4-12-22 15:08:47

[경북도청] 저출생과 전쟁 더 두텁게 더 든든하게 ~산부인과·소아과 어디서든 1시간 !!

공공·민간 협력 강화 및 중증 고위험 산모·신생아 집중치료 시스템 구축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09.05 07:39   

경상북도는 9월 4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의료 불균형 해소와 저출생 문제 해결을 목표로 도내 필수의료 환경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복지건강국_브리핑3.jpg

이번 발표의 핵심은 산모와 아이가 365일 안전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산부인과·소아과 1시간 진료체계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것이다.


복지건강국_브리핑1.jpg

경상북도는 산부인과와 소아과 필수의료의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도내 전역에서 1시간 이내에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의료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서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산모와 신생아가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저출생 문제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공공·민간 의료기관의 협력을 강화하고, 10년간 총 950억원을 투입해 89개 의료기관에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공공의료기관 21개소에 21억원을, 민간의료기관 62개소에 62억원을 지원하여 의료인력을 확충하고 진료 공백을 해소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의료 취약 지역인 청송군에 산부인과를, 울릉군에 소아청소년과를 신설하고, 의성과 봉화에는 산부인과와 소아과 야간 연장 진료를 추진한다. 

 

포항·김천의료원에는 소아과 진료 기능을 강화해 진료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민간의료기관 또한 연장·순환진료 체계를 도입해, 야간·주말에도 산모와 아이가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중증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집중 치료 시스템도 강화된다. 

 

경북대학교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6곳에 12억원을 투입하여, 전담 코디네이터를 배치하고 고난이도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신속하게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경상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부인과와 소아과의 진료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고, 장기적으로 지역의 필수의료 체계를 보다 견고하게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영호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의료 불균형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대한연합방송]의 사진과 기사를 무단 전제 및 재배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기사목록

기사 댓글

! 욕설 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됩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