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4-12-22 23:05:01

[경북도청] 한-베 800년 역사의 공존, K-베트남 밸리! 새 800년을 열 주춧돌

‘한-베 문화교류협력 거점’.. 지방소멸 극복, 이주사회 공존 선도모델 만들 것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06.14 07:57   

경북이 스스로 찾아내고 만들어 낸 ‘K-베트남 밸리 조성 사업’이 국가 차원의 문화교류협력 사업으로 본격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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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3일 봉화군 봉성면 창평리, K-베트남 밸리 조성 현장에서 이철우 도지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부호 주한베트남대사, 임종득 국회의원과 베트남 리 왕조 화산이씨 후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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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간담회에서 한-베 수교 이후 30여 년간 동반성장 중인 베트남과의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K-베트남 밸리 조성 사업을 더 이상 지자체 사업이 아닌 ‘국가 對 국가 문화교류 협력’사업으로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정부와 베트남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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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경북도는 2025년 역점을 두어 추진할 핵심사업으로 ▴유적지 인근 창평저수지를 활용한 이색관광 활성화와 상업 특화 거리 조성을 위한 관광 개발사업 ▴경북 봉화 화산이씨 문화원형을 활용한 역사 문화 콘텐츠 개발과 디지털 복원 사업 등 2개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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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베트남 리왕조 후손의 유적지인 충효당, 유허비, 재실이 남아 있고, 직계가족들이 살고 있다.


리왕조는 중국의 속국에서 벗어난 최초의 장기 독립왕조로 현재에도 베트남 내에서 국민의 존경을 받는 독보적인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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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12월 이철우 지사가 베트남을 방문해 박닌성 당서기,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교류방안을 협의하고 우호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봉화군수는 2022년 베트남 국가주석에게 본 사업을 건의하고, 2023년 뜨선시와 자매결연을 맺는 등 협력 기반을 강화해 왔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가 가진 국내 유일의 베트남 문화 콘텐츠로 한-베 새로운 800년을 위한 교류 협력의 거점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며, 대한민국을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정부와 베트남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K-베트남 밸리는 양국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문화교류 협력의 거점”이라며, “경북에서 시작한 국가 차원의 문화콘텐츠를 확대해 지방소멸과 저출산에 대응하고, 미래 이주 사회 공존을 실현할 수 있는 선도모델로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우리 정부와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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