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4-09-17 16:03:22

[경북도청] ‘제6회 가속기 기반 수소에너지 소재 기술 국제심포지엄’ 개최

미래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국제적 연구 성과와 비전 공유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09.10 07:32   

경상북도는 9일 포항가속기연구소 과학관에서 포항시, 포항가속기연구소(PAL)와 공동으로 ‘제6회 가속기 기반 수소에너지 소재 기술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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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심포지엄에는 캐나다, 슬로베니아, 미국 등 국내외 전문가 및 산업체 관계자 150여 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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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김종규 포스텍 대외부총장, 손희권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 이재진 포항시의회 부의장, 수소 관련 전문가와 기업들이 참석하여 행사 개최를 축하하고, 수소에너지 소재 기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이 국제심포지엄은 가속기의 첨단 분석기술을 활용한 신소재 분야의 최신 동향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소재부품 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기술 개발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적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방사광가속기는 재료의 미세 구조와 특성을 밝히는 데 중요한 연구시설로, 기초과학뿐만 아니라 정보통신, 환경 및 에너지, 바이오,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핵심 소재 개발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가속기 기반 수소에너지 소재 기술’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할 수소 산업의 육성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초청되어 수소에너지 소재 기술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최신 연구 성과와 향후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오전 세션에서는 해외 연사들이 ▲방사선 X선 이미지 분석법을 활용한 수소연료전지 이동 현상 연구 ▲그래핀의 전기화학적 촉매 응용 ▲이온 전도성 고분자 막 연구개발 동향 ▲복합 산화물 전기 촉매의 결함 연구 및 방사광 연구의 필요성 등에 대해 발표했다. 

 

오후에는 국내 연사들이 ▲방사광을 활용한 연구 성과 ▲2024년 12대 국가전략기술분야(수소, 이차전지) 중장기 전략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사업 비전과 전략 ▲수소에너지 기술을 위한 전기화학 촉매 설계 및 방사광 활용분석 등을 소개했다.


경상북도는 미래에너지 전략산업으로서 수소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수소 생산, 저장, 운송, 활용에 이르는 전 주기적 기술 개발과 인프라 확장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수소경제 대전환 비전 선포’를 시작으로 ▲수소연료전지 산업 클러스터 조성 ▲원전 활용 청정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 ▲수소 도시 조성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프로젝트 ▲수소 특성화 전문기업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수소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저장, 운반하기 위해서는 가속기를 활용한 신소재 기술 개발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경상북도의 수소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미래 에너지 신산업인 수소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국제적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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