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4-09-18 04:56:12

[경북도청] 신종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훈련 실시

AI 인체감염증 대비한 관계기관 협력 강화 및 초동대응 능력 향상 목표

대한연합방송    입력 : 2024.09.11 08:04   

경상북도는 10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신종 감염병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도내 감염병 대응 관계기관(시·군 보건소, 교육청, 소방, 경찰,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3개 의료원 등) 35개소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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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훈련은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발생 시 위기 상황별 조치계획을 토론하고, 단계별로 실제 수행하며 문제점을 미리 논의하고 대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러한 훈련은 위기 발생 시 보건소와 관련 기관의 초동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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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효성 있는 훈련을 위해 훈련대상자는 8개 조로 편성되었으며, 각 조에는 사전에 교육받은 조장이 배치되었다. 이론 강의는 '국내 AI 발생 현황 및 특성'과 'AI 역학적 특성 및 지침'을 주제로 이은경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관과 이관 경상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이 진행했다.


토론 기반 훈련에서는 AI 인체감염증 발생 상황에 대해 관계기관 간의 역할을 숙지하고, 돌발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기관 간의 원활한 소통과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실행 기반 훈련에서는 AI 고위험군 감시와 의심 환자 초동대응을 위한 훈련이 실시되었다. 

 

구체적으로는 고위험군 능동 감시, 의사 환자 신고, 역학조사 실시, 의사 환자 및 확진 환자 조치 등 현장감 있는 상황 연출을 통해 실제 위기 상황에 대비했다.


마지막으로, 감염병 위기 단계별 대응 체계를 숙지하고 AI 감염 환자 및 접촉자로부터의 감염병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훈련 참여자가 개인 보호복 착·탈의 실습을 진행하여 실전에 대비했다.


황영호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메르스, 코로나19 등과 같은 감염병 위기 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 간 초동대응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경상북도는 지속적인 감염병 위기 대응 훈련과 관련 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훈련은 신종 감염병 위기 시 경상북도의 초동대응 역량을 높이고 관계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경북도는 도민의 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대비와 대응에 주력할 계획이다.


대한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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