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감꽃유치원(원장 김순복)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에 걸쳐 비대면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했다.

 

사전에 유아들과 크리스마스의 의미와 산타할아버지에 대한 궁금한 점을 이야기 나누었다. 아이들은 “지금 코로나 때문에 산타할아버지가 우리 유치원에 올 수 있나요?”, “산타할아버지도 마스크를 쓰고 오시나요?” “산타할아버지 썰매는 어디에 놓고 오시나요?” 등 산타할아버지에 대한 궁금한 점을 이야기 하며 산타할아버지에게 편지를 적었다. 편지를 쓰는 유아들의 표정은 기대와 설렘이 가득했다.

 

 유아들은 “코로나 때문에 산타할아버지가 유치원에 못 올 것 같아요.”라고 하며 걱정하였다. 유아들의 순수한 마음을 반영하여 동영상을 사전에 촬영하여 산타 할아버지와의 만남을 비대면으로 실시했다.

 

 

화면 속 산타 할아버지와의 만남에 유아들은 신기해하며 환호성을 질렀다. 산타 할아버지가 유아들 한명 한명 이름을 불러주자 “산타 할아버지가 내 이름을 알고 계셔! 진짜 신기하다.”라고 말하며 놀라워했다. 산타 할아버지와의 아쉬운 만남을 뒤로하고 유아 스스로 한 해 동안의 생활을 되돌아보는 보며 소원이야기도 나누었다. “너의 소원이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어.”라고 말하며 유아들은 한 마음으로 친구의 소원이 이루어지길 기도하였다. 또한 유아들과 다 함께 어울려서 캐롤에 맞춰 노래와 신나게 춤을 추며 즐거운 크리스마스 축제가 되었다.

 

유치원 관계자는 “올 한 해 코로나로 인해 어른들 뿐만 아니라 유아들도 힘든 상황이었지만 비대면으로(동영상) 산타 할아버지를 만나는 색다른 경험이 되었다. 유아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난 모습을 보며 동심을 지켜준 것 같아 뿌듯함을 느끼고 유아들이 오늘처럼 즐겁고 웃는 모습으로 건강하게 자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연합방송 hk90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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